살이 빠지고 알게된 것들...

시작123 · 시작123
2022/03/18
점점 늘어난 나의 모습을 보며 조카들은 이런 말을 했다.
'이모, 관리 좀 해야되는 아니야?"
그럴땐 나는 이런 말을 했다.
'나 그냥 이렇게 살다 죽을래'

그때 난 너무 힘들었다.
육아, 남편, 직장에서의 갈등으로
나를 돌볼 여유가 없었다.
1주일 동안 근로에 대한 보상으로
금요일 저녁엔  항상 고기를 맥주와 함께 먹었다. 유일한 행복이라고,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피부병이 와서
밤에 가려워서 잠을 설치게 되어
많은 병원을 다녔지만 낫지 못했다.

그렇게 걷기를 시작했다. 20년 3월부터이니 이제 3년째를 향해 간다.
약 8~10키로그램 이상이 빠졌다.
일평생 뚱뚱한 것은 아니지만 통통족에 
엄마라는 이유로 몸무게 신경쓰지 않고 많이 먹었다.

살이 빠지니
객관적으로 알 수 없는 건강은 잘 모르겠고(갱년기인지 항상  여기저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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