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4/02
글로는 안 쓰여 있지만 던던씨님 마음이 약간 짐작이 갑니다. 후처리가 더 싫으셨던 거겠죠. 어차피 바닥에 토하면 그걸 내가 치워야 할테니까. 내 머리가 빙글빙글 돌아 울렁거리는데 냄새나는 토를 방치하자니 더 울렁거리고, 치우자니 어지럽고...  그랬던 거 아닐까 지레 짐작해봤습니다. 아빠는 출근하고 어린 아이랑 집에 둘만 있는 상태에서 엄마가 아파도 엄마들은 비슷할 거라서요. 결국 다 내 차지니까. 토닥토닥. 홀로이지 않아도 혼자인 것만 같은 마음. 한 끝부분이나마 이해합니다.

5-6년 전인가 목,허리 디스크 치료 중 별생각 없이 받은 주사치료로 잠시 잠깐 죽다 살았어요. 가급적 척추 통증부위 근처에 주사를 놓는다는 게 아예 찔러서 구멍을 냈더라구요. 누워있으면 감쪽같이 괜찮은데 서는 순간...  척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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