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다름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08/08
서로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잘 어울려서 살면 좋겠지만 그것은 참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글쓰기 모임을 주관한 적이 있다. 
한 여성분이 페미니스트적인 글을 올렸다. 
그 글을 본 한 남성분이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그래서 그 여성분과 남성분이 논쟁이 붙었고 결국 마음이 상한 여성분이 모임을 나갔다. 
난 내가 주관하다 보니 각각 분과 길게 이야기를 나누고 사태를 봉합시켜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둘의 의견은 너무 대립되었고 내가 중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난 커뮤니티의 글과 댓글을 유심히 보는 편인데 한 가지 사태에 대해 전혀 다른 상반된 의견이 존재한다. 
그것이 페미니즘에 대한 것이던 정치적 성향에 대한 것이던 돈에 대한 것이던 말이다. 
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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