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놈
2024/11/30
경고 : 문장에 비속어가 많습니다. 부끄럽습니다
무관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사랑의 적.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무관심은 사랑의 반대말은 아닌 것 같다. 가족만 해도 그렇다. 평소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무관심하지만 그래도 위기가 닥치면 먼지 티끌 같은 가족애는 남아 있지 않던가. 전봇대에 붙은 가출한 아들에게 고함 : 엄마가 다 용서했다. 걱정 말고 집으로 싸게 싸게 얼릉 돌아와라잉, 사, 사사사사사랑한다 아들아. 아 흙흙흙. 뭐, 그런 가족애. 사실, 사랑을 파괴하는 가장 강력한 단어는 역설적이게도 사랑이다. 나 밖에 모르던 사람이 남을 향할 때 내 사랑은 하체에 힘을 잃고 서해 뻘밭에서 문어 다리처럼 후들거리는 것이다. 무관심이 사랑의 개새끼라면, 사랑은 사랑의 씹새끼다.
바비킴은 사랑에...
@최서우 헤헤.. 감사합니다요.. ㅋㅋ
생생한 사랑에 대한 표현 격렬히 애정합니다.하하핫~
@살구꽃 이 영화 개봉관이 거의 없더라고요. 기회 되면 함 볼랍니다.... 감사 ~~
며칠 전 넷플에서 콜롬비아 영화? '히든 페이스'를 봤어요. 로맨스를 가장한 스릴러로 꽤 재밌었는데 한국판도 곧 나온다는 걸 얼룩소보고 알았네요. 악담님, 리뷰해주세요~ 쎄게 ㅋㅋ
@살구꽃 쎈 발음의 달인이죠. ㅋㅋㅋ
악담님의 쎈 발음은 친근해요. 왜 새삼스럽게? ㅋ 오랜만의 글 반갑습니다. :)
며칠 전 넷플에서 콜롬비아 영화? '히든 페이스'를 봤어요. 로맨스를 가장한 스릴러로 꽤 재밌었는데 한국판도 곧 나온다는 걸 얼룩소보고 알았네요. 악담님, 리뷰해주세요~ 쎄게 ㅋㅋ
악담님의 쎈 발음은 친근해요. 왜 새삼스럽게? ㅋ 오랜만의 글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