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탄생3] 5. 십여년만에, 마침내 받은 커피 쿠폰
2024/11/23
'올해는 응모한 것 중에 당첨된게 하나도 없었어.' 라고 풀죽어 있었는데... 며칠 상간으로 커피 쿠폰을 선물 받았다. 열심히 하면, 그러면 진짜 되는거다.
몇가지 커피 쿠폰을 받았다.
2024년 한해동안 야심차게 준비한 응모와 공모전을 모조리 다 떨어졌다. 아직 발표나지 않은 2개의 공모전이 있지만, 하나는 떨어질게 분명하고 하나는.. 뭐라도 작은거 하나라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열심히 한다고 해도 안 되는게 더 많은게 사실이니까.
그런데, 이런 나에게도! 희망이 생겼다.
지난주부터 이러저러한 작은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커피 쿠폰 3개를 연달아 받았다. 먼저 받은 2개는 이번주에 맛있게 마셨고, 오늘 받은 하나는 다음주에 사용할 생각이다.
그 중에
십여년만에, 마침내 받은 커피 쿠폰
받은 커피 쿠폰들 중에 하나는 십여년만에 받은 선물이다. 주중에 매일 저녁마다 듣는 라디오 방송에 종종 문자를 보냈다. 뭔가 바라고 보낸 적도 있고, 그냥 좋아서 보내기도 했다. 장장 10년 넘게.. 하지만 한번도 사연이 읽히거나 뭔가에 당첨되지는 못했다.
매일 몇명에게 커피를 준다고 사연 보내보세요. 라는 말을 듣고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이...
@최서우 감사합니다! 공짜 커피 좋아요!!!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블로그에서 글 1개만 써도 카톡 이모티콘을 준다는 이벤트를 해요. 그런데 그런다고 블로그 새로 오픈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죠.
오호~~ 축하드립니다. 커피쿠폰 ~
그나저나 어디에 당첨되는 기쁨을 저도 누려보고싶습니다~
@몬스 아니아니! 이렇게 확 감동을 받을 댓글을 남겨주시다니요! 감사합니다!!!! 몬스님 댓글 읽고, 더 잘해보아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더 듭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뭔가 큰 에너지를 얻는 글입니다!
진짜 열심히..!
@콩사탕나무 라디오 사연은 별게 없었구요. 제발 저도 커피 한잔만 보내주세요오오오.. 였어요. 이제 좀 그만 보내라! 는 뜻에서 휙 보내주신 느낌이였어요 ㅎㅎ. 좀 좋으면서도 민망함. 고마해라. 너 너무 많이 보냈다. 그런 느낌으로 보내준거 같아요 ㅎㅎ.
그냥은 ㅠㅠ. 황새도 아닌데 ㅠ 마구 쪼아대는 중인거 같아요. 뭐라도 하나만 걸려라. 그러구요. 오늘도 모바일 쿠폰 준다는 설문조사 몇개 받아왔지요;; 내일 맘잡고 써볼라구요. 공짜 커피 좋아요 : )
좋은 저녁 보내세요. 잠이 zzz 쏟아지네요.
.....
@수지 새콤이랑 남편이랑 찜질방 갔다가;; 사람에 치여서 놀래가지고 겨우겨우 집에 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새콤이는 아빠랑 자전거 연습하러 나갔구요. 두발 자전거 맹연습 중이거든요;;
사연은 매번 보냈지만, 커피쿠폰 주세요×10 은 저도 처음 ㅠㅠ이라. 고마우면서 민망했지만.. 십여년만에 받은거라 감사하죠. 이제 고만 보낼라구요;;
회사다닐 때는 놀기 바빴죠. 저도 ㅠ. 조금 더 열심히 할걸 그랬다는 후회는 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갈 길은 없어서. 그냥 매일 하는 일 열심히 할려구요. 지금도 빨래 개다가.. 댓글을 ㅎㅎ. 빨래 구찮네요. 1시간 있다가 밥도 해야되구요 ㅠ.
콧물은 조금 나았는데, 오른쪽 팔이 심하게 아파서;;
3일째 파스 붙여서 살아가고 있어요. 금요일날 잘못 사서 ㅠ 냄새가 심한걸 샀네요. 냄새가 싫어서 떼어내고 낑낑거리고 있죠. 예전에 진영님이 말씀해주신 '허공에 공던지기' 연습을 조금씩 해보려구요.
늘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
@청자몽 님, 아침 잘 드셨쥬? 여유로운 일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저도 라디오랑 친구처럼 살았는데. 사연 보내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네요. 그때는 글쓰는 자체를 안했으니까요.
다른 아이들은 정말 금방 크는 것 같아요. 새콤이도 조금 지나면 중학생언니 됐다고 할 것 같아요.
저도 생각해보니 열심히 살지 않았더라구요. 뭔가 제대로 꽂혀서 열심히 했더라면 지금쯤 더 나은 삶을 살지도 모르는데. 그때는 직장 다니고 동료들하고 노는 거에 그저 만족하며 살았던것같아요.
아직 인생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흐르는대로 만족하며 살다가도 갑자기 두려워질때가 있어요. 이러면 안될 것같은데 이러면서요.
햇살은 따사롭네요. 감기는 어떤가요? 올 겨울은 잔병치레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아참.. 커피 당첨 축하해요. 뭐든 나의 흔적을 어디선가 알아봐줬다는 자체가 기쁘구만요. 홧팅..!!
축하해요! 쿠폰으로 마시는 커피는 더 향긋할 것 같아요ㅎㅎ
라디오에 방송된 사연이 궁금한데요? ^^
근데 ‘열심히‘ 말고 ‘그냥’하는 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그냥 하다보면 열심히도 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성장하는 엄마 멋있어요!!^^
남은 주말 잘 보내셔용!❤️
@적적(笛跡) 감사합니다! 이제 제법 초등언니? 같아 보여요. 몇달 지나면 1학년 후배들 맞이할 수 있을거 같아요 ^^;
그렇죠. 눈이 와야 겨울이죠. 아직은.. 늦가을이구요.
아프지 않고 잘 지내겠습니다 : )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축하해요 그 귀하다는 커피쿠폰.
새콤이는 하염 없이 크고 있겠죠? 엄마의 좋은 경험이 딸에게 전해져 먼 훗날까지 기억되면 좋겠네요.
눈도 아직 안 왔으니 아직 가을이니까 겨울이 되기 전까지 써 보자구요~
@청자몽 힘내지 말아요.
@천세곡 커피가 큰 위로가 되었어요. 3개 중에 한잔은 '라떼'고요. 천세곡님의 멋진 2025년을 응원합니다. 도전도전 또 도전하는거죠bbb
좋은 주말 보내세요.
자몽님 여기저기 응모도 많이 하시고 음청 열심히 올해를 사셨네용. 저도 자몽님 좀 닮아야겠어요. 아직 재취업은 별로 안땡기고 쫓겨나면 안되니 내년엔 열심히 응모해야 할라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쿠폰 축하드려유~~~^^
@JACK alooker 토요일이라 춥지만 참 좋네요. 다음주에는 비가 연달아 며칠 온다고 해서, 햇볕을 미리 저장해두고 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감사합니다.
@몬스 아니아니! 이렇게 확 감동을 받을 댓글을 남겨주시다니요! 감사합니다!!!! 몬스님 댓글 읽고, 더 잘해보아야겠구나 싶은 생각이 더 듭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뭔가 큰 에너지를 얻는 글입니다!
진짜 열심히..!
@콩사탕나무 라디오 사연은 별게 없었구요. 제발 저도 커피 한잔만 보내주세요오오오.. 였어요. 이제 좀 그만 보내라! 는 뜻에서 휙 보내주신 느낌이였어요 ㅎㅎ. 좀 좋으면서도 민망함. 고마해라. 너 너무 많이 보냈다. 그런 느낌으로 보내준거 같아요 ㅎㅎ.
그냥은 ㅠㅠ. 황새도 아닌데 ㅠ 마구 쪼아대는 중인거 같아요. 뭐라도 하나만 걸려라. 그러구요. 오늘도 모바일 쿠폰 준다는 설문조사 몇개 받아왔지요;; 내일 맘잡고 써볼라구요. 공짜 커피 좋아요 : )
좋은 저녁 보내세요. 잠이 zzz 쏟아지네요.
.....
@수지 새콤이랑 남편이랑 찜질방 갔다가;; 사람에 치여서 놀래가지고 겨우겨우 집에 왔어요. 집에 오자마자 새콤이는 아빠랑 자전거 연습하러 나갔구요. 두발 자전거 맹연습 중이거든요;;
사연은 매번 보냈지만, 커피쿠폰 주세요×10 은 저도 처음 ㅠㅠ이라. 고마우면서 민망했지만.. 십여년만에 받은거라 감사하죠. 이제 고만 보낼라구요;;
회사다닐 때는 놀기 바빴죠. 저도 ㅠ. 조금 더 열심히 할걸 그랬다는 후회는 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갈 길은 없어서. 그냥 매일 하는 일 열심히 할려구요. 지금도 빨래 개다가.. 댓글을 ㅎㅎ. 빨래 구찮네요. 1시간 있다가 밥도 해야되구요 ㅠ.
콧물은 조금 나았는데, 오른쪽 팔이 심하게 아파서;;
3일째 파스 붙여서 살아가고 있어요. 금요일날 잘못 사서 ㅠ 냄새가 심한걸 샀네요. 냄새가 싫어서 떼어내고 낑낑거리고 있죠. 예전에 진영님이 말씀해주신 '허공에 공던지기' 연습을 조금씩 해보려구요.
늘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보내세요 ^^.
축하해요! 쿠폰으로 마시는 커피는 더 향긋할 것 같아요ㅎㅎ
라디오에 방송된 사연이 궁금한데요? ^^
근데 ‘열심히‘ 말고 ‘그냥’하는 것도 대단한 것 같아요. 그냥 하다보면 열심히도 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성장하는 엄마 멋있어요!!^^
남은 주말 잘 보내셔용!❤️
무얼하든 제일 좋은 날을 잘 즐기실 수 있도록 @청자몽 님 가족 모두 건강하고 평안한 주말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오호~~ 축하드립니다. 커피쿠폰 ~
그나저나 어디에 당첨되는 기쁨을 저도 누려보고싶습니다~
@청자몽 님, 아침 잘 드셨쥬? 여유로운 일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저도 라디오랑 친구처럼 살았는데. 사연 보내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네요. 그때는 글쓰는 자체를 안했으니까요.
다른 아이들은 정말 금방 크는 것 같아요. 새콤이도 조금 지나면 중학생언니 됐다고 할 것 같아요.
저도 생각해보니 열심히 살지 않았더라구요. 뭔가 제대로 꽂혀서 열심히 했더라면 지금쯤 더 나은 삶을 살지도 모르는데. 그때는 직장 다니고 동료들하고 노는 거에 그저 만족하며 살았던것같아요.
아직 인생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흐르는대로 만족하며 살다가도 갑자기 두려워질때가 있어요. 이러면 안될 것같은데 이러면서요.
햇살은 따사롭네요. 감기는 어떤가요? 올 겨울은 잔병치레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아참.. 커피 당첨 축하해요. 뭐든 나의 흔적을 어디선가 알아봐줬다는 자체가 기쁘구만요. 홧팅..!!
@적적(笛跡) 감사합니다! 이제 제법 초등언니? 같아 보여요. 몇달 지나면 1학년 후배들 맞이할 수 있을거 같아요 ^^;
그렇죠. 눈이 와야 겨울이죠. 아직은.. 늦가을이구요.
아프지 않고 잘 지내겠습니다 : )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