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감과 압박감 사이~

아이스블루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3/06/02
제작년 연말에 퇴사를 하고 아직까지 백수로 생활하는 중입니다.
7년간 유통에서 짐나르고 진열하는 일을 하다 보니 허리와 무릎이 안좋아져서 그만두었지요.
tv에서는 서비스직에서 일하면 진상고객 때문에 굉장히 문제가 되는 것처럼 보도되지만 실제로 일을 해보면 진상고객은 별로 없답니다. 한달에 한두명 있을까 말까지요. 물론 잘못 걸리면 곤란하겠지만요.
그런데 일하다 보면 진상고객보다 진상동료 하나 있는게 모두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하루종일 고객들 질문에 대답하고 상품 찾아드리고 진상동료 있으면 시달리고 하니까 퇴사하고 나서는 한동안 사람들하고 말이 하기 싫더라구요. 
그리고 퇴사하던 해와 다음해까지 엄마가 양쪽 팔을 각각 세번씩 여섯번이나 수술을 하셔서 엄마집도 자주 가봐야 했습니다. 저만 가까이 살고 언니, 오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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