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생활에 대한 책 '결혼들은 왜 이럴까'를 내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다. 피드백은 독자의  연령대, , 개인적인 경험, 가치관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같은 책을 읽고 하는 이야기인가 헷갈릴 정도였다. 환호성에 가까운 열광적 반응을 보인 독자부터 이런 책을 왜 쓰느냐는 쓴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네임 밸류가 없는 사람이 쓴 책이기에 읽은 사람도 얼마 없지만 그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놀랐다. 긍정과 반대 의견을 붙여 놓으면 싸움이 일어날  정도로  양극의 간격은 컸다. 왜 이렇게 한권의 책을 놓고 정반대의 반응이 나오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물론 문제의 근원은 책 내용이겠지만 말이다. 
  독자들의 반응을  긍적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두 가지로 나눠 살펴보고자 한다. 
긍정적인 의견은 웃으며 넘기면 되니 그대로 기술하고, 부정적인 것에는 변명을 해보고자 한다. 

#긍정적인 내용
1. 재미있어서 중간에 쉬지 않고 끝까지 다 읽었다. (몰입감)
   재미있는 소설이나 시트콤, 드라마, 웹툰을 보는 것처럼 생생해서 앉은 자리에서 한 권을 다 읽었다. 읽는 중간중간 끼득거리게 할 만큼 유머와 위트가 가득했다. 이렇게 재미있는 에세이는 처음이다.
2. 시댁과 결혼 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속이 시원했다. 
  마음 속에만 쌓아두고 있던 분노와 피해 의식이 이 책을 읽으며  해소되었다. 내 마음 속의 얘기를 누군가 대신 해주는 듯한 느낌에 막힌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