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은 단연컨데 국립중앙박물관과 더불어 서울 최고의 박물관이라 할 만 하다.
일단 국중의 유물이 토기나 고문서가 많다면 전쟁박물관의 전시물은 비록 레플리카가 많지만
무기나 갑주 등의 유물이 많기 때문에 박물관 취미 입문용으로 추천한다.
사진 자체는 예전에 찍은 것들이지만 연애 초기에 우선적으로 방문했었다.

야외에는 비행기, 탱크, 장갑자, 미사일 터렛 등의 모형들이 있으며 대부분 6.25~베트남전 때 병장기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F-16이나 T-50 등도 업데이트 됐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F-16이 퇴역하면 아마 들여놓지 않을까?

장갑차 내부는 상당히 좁다.
이런 불편함이 전투 시의 군기 유지와 긴장감을 만들어주는 것일까?
그저 이 나라를 지키는 모든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연평해전 때 북한과 대치했던 참수리함의 모형이 있다.
당시의 참혹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
내부에 들어가 볼 수도 있는데 역시나 좁디 좁은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