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3
2022/12/03
- 특별히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만약 떨어진다면 기성세대가 더 떨어집니다. 책을 더 안 읽기 때문이죠.
- 문해력이 저하된다고 우려되는 상황이 올 것 같지 않습니다. 10분 영상을 찍기 위해 대본이나 대사를 쓰면 분량이 엄청납니다. A4용지 3장입니다. 듣는 것 만으로도 그 정도의 글을 소화하는 겁니다.
- 그냥 평소에 익숙하지 단어들을 영상이든 글이든 접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니까 읽는 것도 듣는 것도 단어를 아예 접하지 않는 것이죠.
- 문해력이 좋으면 사회생활에 약간의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가령 이메일, 보고서, 문서 작성하는 업무에 도움이 되고, 자신의 성과를 어필하는데 좋아요.
변호사, 판사 등의 직업 그리고 계약서 등을 자주 봐야 하거나, 국가나 공공 기관을 상대하는 일, 교육, 언론 등의 일에 조금의 장점은 있겠습니다.
관련한 글을 몇 달 전에 쓴 적 있습니다.
@박철웅 님 댓글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일종의 음모론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도 별로 문해력에 대해 관심 없었는데 EBS에서 기획하고 문해력 테스트를 만들고 EBS에서 책을 출간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조금 수상하기는 합니다.
기자들도 세대를 갈라 놓으면 분노한 세대가 기사 클릭을 더 많이 하니 자극적으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심심한 사과가 기사화 되기 전에 문해력에 대해서 일상 생활에서 지적하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은데 제가 관심 있게 살피지는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언론이 기사를 쓰니 정말 이런 것도 모른단 말이야? 하는 생각에 상대적 우월감을 느끼는 것이겠죠. 앞으로는 문해력을 핑계로 점점 어려운 말을 사용하는 명분을 얻은 것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언론도 참 바람직하지는 않네요.
'기성세대의 음모론'도 일종의 음모론이 아닐까요?
이 논쟁의 시작은 인터넷 댓글을 기사에 옮긴 기자의 주관적 평가일텐데요. 여기의 누구도 'MZ의 문해력이 문제야'라는 주장은 없지만, '기성 세대는 잘못된 세대 평가를 해'라는 말은 있으니까요. 이리 저리 나누기 좋아하는 언론의 프레임이 결국 음모론이 아닐까 합니다.
@이주형 님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에 완전 동의합니다!! 위에 4줄로 말씀해준 내용이 저도 정확히 공감되네요.
'기성세대의 음모론'도 일종의 음모론이 아닐까요?
이 논쟁의 시작은 인터넷 댓글을 기사에 옮긴 기자의 주관적 평가일텐데요. 여기의 누구도 'MZ의 문해력이 문제야'라는 주장은 없지만, '기성 세대는 잘못된 세대 평가를 해'라는 말은 있으니까요. 이리 저리 나누기 좋아하는 언론의 프레임이 결국 음모론이 아닐까 합니다.
말씀에 완전 동의합니다!! 위에 4줄로 말씀해준 내용이 저도 정확히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