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곡을 좋게 봐줄 순 없는 건가?

저는 취미로 기타 치면서 작곡을 하고 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음계는 12개밖에 없고 최대한 아름답게 들리게 하기 위해 백년전부터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곡을 만들어왔고, 현대로 넘어와서 진짜 전문 작곡가, 가수, 저처럼 취미로 작곡하는 사람, 작곡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사람, 일반인인데 자기 노래를 만들어서 버스킹을 한다거나 유튜브에 알리는 사람 등 여러 부류의 뮤지션들이 많습니다.
거기서 좀 잘 알려진 곡들을 듣다보면 이 곡은 어떤 곡을 표절했네, 이 부분은 어떤 노래랑 비슷하네, 전주가 어떤 노래랑 비슷하네 하고 표절 시비가 붙는데, 과연 진짜 의도하고 표절한걸까요?
그리고 의도했든 안 했든 표절곡이 히트를 쳤다면 본의 아니게 원곡 가수와 그 노래가 알러지게 되니까 좋은 거 아닌가요?
(물론 의도를 했다면 표절에 대한 대가를 치뤄야겠죠)

유희열도 표절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지만, 아이유 47곡 표절 논란이 최근에 화제가 되어서 관련 영상을 봤는데,정말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대중들 중에서 그 47곡 말고도 다른 가수의 노래를 듣고서 이 곡은 어떤 곡이랑 비슷하네 이거 전주가 어떤 곡이랑 똑같네 이런 생각을 한 사람이 과연 많을까요?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음악을 들을 정도의 메니아라거나 원곡의 관계자가 아닌 이상 캐치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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