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감] 올해 첫 벌을 내 집에서 보았다
2022/03/31
올해 초는 유독 꿀벌의 사라짐에 대한 기사나 글들이 많이 보인다. 그만큼 기후 위기가 심각해져서 이겠지. 나 또한 그에 대한 글을 2월에 쓰기도 했었다. 그 때, 그리고 손 영님의 꿀벌 사진이 담긴 글을 보면서도 다짐했더랬다. 올해 내 눈으로 직접 꿀벌을 보면 반겨 주기로. 정말 반가울 것 같았다.....
어제 아침 내가 눈을 뜨지마자, 아들이 마루에서 약간 무서움이 담긴 얼굴로 이야기한다. "엄마 집에 벌이 들어온 것 같아요. 지꾸 벌 윙윙 소리가 들려요." 당연히 코웃음을 쳤다. 특히나 이 계절에 벌이라니. 그것도 집에서. 이 겁쟁이 녀석. 훗.
아들은 완벽한 도시남답게 아무리 여기저기 자연체험을 다녀도 도통 곤충과 친해지질 않는다. 살짝 우려가 될 정도로 곤충포비아 경향이 보인다. 특히 벌에 대해서는...
어제 아침 내가 눈을 뜨지마자, 아들이 마루에서 약간 무서움이 담긴 얼굴로 이야기한다. "엄마 집에 벌이 들어온 것 같아요. 지꾸 벌 윙윙 소리가 들려요." 당연히 코웃음을 쳤다. 특히나 이 계절에 벌이라니. 그것도 집에서. 이 겁쟁이 녀석. 훗.
아들은 완벽한 도시남답게 아무리 여기저기 자연체험을 다녀도 도통 곤충과 친해지질 않는다. 살짝 우려가 될 정도로 곤충포비아 경향이 보인다. 특히 벌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