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다녀와서
2024/07/15
고향은 늘 갔지만 가면 선 자리에서 돌아오기가 바빴다. 길이 바뀌고 동네에 뭔가 들어서고 거기가 거기 같아도 갈 때마다 바뀌는데도 심지어 십 수년이 흐르자 골목골목은 어디가 어딘지도 모를만큼 몰라보게 되었고 듣도보도 못 한 마을들이 텔레비전 여행 프로그램에 심심찮게 등장한지가 꽤 오래다. 그도 그럴것이 나서 고등학교까지 살았고 대학 졸업 후 3년 정도 살았으니 안다고 얼마나 알았을까 싶다. 그나마 엄마 있을 땐 며칠씩 머물러도 친구들 만나 노느라 시내 커피숍이나 전전했겠고 하니 고향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꽤 나이가 들면서 궁금해졌다는게 맞다.
나보다 더 일찍 대처로 나간 이모들은 더 고향을 모른다. 작년 여름에 식구들끼리 고향 바다에 몸을 한 번 담그고 오더니 그리 좋았다고 노래를 부르길래 나도 마음을 내...
나보다 더 일찍 대처로 나간 이모들은 더 고향을 모른다. 작년 여름에 식구들끼리 고향 바다에 몸을 한 번 담그고 오더니 그리 좋았다고 노래를 부르길래 나도 마음을 내...
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클레이 곽 얼마전에 여수에 갔었어요. 여수도 참 예쁜 항구가 있더라고요. 이제는 너무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버렸지요. 여수밤바다라는 노래와 코시국 덕분에요.
바다는 우리에게 늘 많은 그리움을 줍니다!
바다...저도 항구도시 출신으로 갑자기 고향이 떠오릅니다. 거제도엔...친구들이 거기 조선소에 근무를 많이 해서 전혀 낯설지도 않아요..조선업이 호황일 땐 거의 서울처럼 그렇게 흥청망청 거렸던 거제 시내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들려주던 친구 생각이 납니다. 이젠 전부 은퇴해서..아련한 추억이 되버렸네요..고향인 그곳의 바다가 그립습니다. 오동도 숲길과 시누대..그속에서 폭풍우 치던날...끝내 한마디 말도 못하고 헤어졌던 그 사람도 이젠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남아있는것은 오직 바다뿐.............
@똑순이 그래서 늘 바다를 찾게 돼요. 서울도 바다가 없으니까요 ㅜㅜ
@JACK alooker 제게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그리움이죠…
@적적(笛跡)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조금 덜 더웠더라면 더 많이 보았을 것 같아요. 날씨 조심해요!
@최서우 거제를 자주 가시는군요. 인연이 있으신가봐요. 우리는 그 어디쯤 만났을지도요!
@나철여 거제도 여자들이 좀 참하죠(딴청^^) ㅎㅎ
거제 바다가 참 좋더라고요!
바다를 정말 좋아하는 똑순이 입니다.
아마 바다때문에 남편과 결혼 했는지 몰라요~ 집에서 공을 차면 바다로 떨어진다고 했거든요 ㅎ
그런데 사람 인생 참 우습죠~ 제가 사는 군은 바다가 없어요 신기하게 ㅠ
@재재나무 님께서 찍어서 올려주신 바다 사진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린것처럼 좋습니다~ 건강 조심하셔요^^
콜로키움 학회를 거제 팬션에서 했던 적이 있습니다. 참여 연구자들과 등산도 하고 해산물도 먹고 유유자적 했었던 정말 그리운 공간입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자랐다는 건 큰 재산 일거예요. 시인을 키우기에 아주 적합한 것 같아요.
오늘은 부러운 사람들이 두 명 씩 이나 있네요..
흐린 하늘로 찌는 듯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물 많이 드세요!!
저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자랐다는 건 큰 재산 일거예요. 시인을 키우기에 아주 적합한 것 같아요.
오늘은 부러운 사람들이 두 명 씩 이나 있네요..
흐린 하늘로 찌는 듯한 더위가 예상됩니다.
물 많이 드세요!!
바다...저도 항구도시 출신으로 갑자기 고향이 떠오릅니다. 거제도엔...친구들이 거기 조선소에 근무를 많이 해서 전혀 낯설지도 않아요..조선업이 호황일 땐 거의 서울처럼 그렇게 흥청망청 거렸던 거제 시내 이야기를 무용담처럼 들려주던 친구 생각이 납니다. 이젠 전부 은퇴해서..아련한 추억이 되버렸네요..고향인 그곳의 바다가 그립습니다. 오동도 숲길과 시누대..그속에서 폭풍우 치던날...끝내 한마디 말도 못하고 헤어졌던 그 사람도 이젠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남아있는것은 오직 바다뿐.............
@JACK alooker 제게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그리움이죠…
@나철여 거제도 여자들이 좀 참하죠(딴청^^) ㅎㅎ
거제 바다가 참 좋더라고요!
바다를 정말 좋아하는 똑순이 입니다.
아마 바다때문에 남편과 결혼 했는지 몰라요~ 집에서 공을 차면 바다로 떨어진다고 했거든요 ㅎ
그런데 사람 인생 참 우습죠~ 제가 사는 군은 바다가 없어요 신기하게 ㅠ
@재재나무 님께서 찍어서 올려주신 바다 사진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린것처럼 좋습니다~ 건강 조심하셔요^^
콜로키움 학회를 거제 팬션에서 했던 적이 있습니다. 참여 연구자들과 등산도 하고 해산물도 먹고 유유자적 했었던 정말 그리운 공간입니다.😉
거제도 사진이 참으로 익숙합니다. 자주다녀와서인가봅니다. 거제를 좋아해요.
그곳의 바다는 많은 이야기를 품고있는것같아서 가끔 이야기 들어러 갑니다.
한국에 가면 꼭 들러는 곳 중 한곳입니다.
@재재나무 님의 고향이자 울 며느리 친정...^^
얼마전 저희도 다녀왔지만 수국과 시원한 청정 거제바다 눈이 또 호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