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5
얼룩소가 시민 대 시민의 공론장의 정체성은 사실상 포기하고, 전문가들의 전제 하에 여러 사회적 안건들을 풀어내는 것으로 바뀐 지는 몇 달 되었다. 전문가들 중심의, 미디어 성향이 짙은 공론장 역시 그 의미가 없지 않겠으나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재미는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던 찰나, 흥미로운 토론을 목격하게 되어 짧게 의견을 보태보고자 한다.
1. 이재명 헬기 이송에 대해
이 부분은 서툰댄서님의 답글을 포함해서, 여론에서도 집중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 논쟁은 크게 두 가지 이유에 의해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1)이재명이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은 특혜이다.
2)이재명이 부산에서 치료를 받지 않고 서울로 이송된 것은 민주당이 말한 지방 의료 붕괴를 막겠다는 주장과 대비된다(부산의사회 성명서 참고)
두괄식으로 말하자면, 사실 이 1번과 2번은 이번 사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없다. 이재명 대표 피습의 본질은 혁명읽는사람 얼룩커가 이야기한 대로 '사람이 칼에 찔려 목숨을 위협받은'사안이며, 김민석 얼룩커가 이야기한대로 '미디어의 정치인 악마화'가 원인이 된 사안이기 때문이다. 특혜에 대해 집중하고자 한다면, 정치인이라 특혜를 받기는커녕 정치인이라 오히려 피습을 당한 것이 아닌가? 비판과 논쟁이 시작부터 잘못되었다고 생각함에도,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여 각각의 '논쟁'에 대해 짧게 의견을 붙여본다.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안녕하세요,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뒤늦게나마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alook.so/posts/3wtk6o2
https://alook.so/posts/KmtkEVm?utm_source=user-share_VAtj9E
@유영진 그렇습니다. 영향을 충분히 미칠만한 사안이죠. 저 역시 판단을 각자에게 맡기고자 표현을 본문에서는 줄였습니다.
@JACK alooker 존중합니다.
@서툰댄서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혁명읽는사람 얼룩커가 서툰댄서님의 답글로 단 글이었습니다. 내용이 좋았기에 토론할 내용이 있었지만, 공격성이 지나치다고 생각해서 서툰댄서님의 글도 거슬러 올라가 정독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혁명읽는사람 얼룩커에게 이입한다면 기분 나쁠 수도 있는 표현이 있다고 판단하여 두 분에 대해 모두 이야기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재경 저도 함께 지적하셨지만, 공격적 언사에 대해 얘기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김재경 님 언급하신 아쉬운 지점이 보이는 부분은 같은 생각을 했지만, 한편으로 매우 열정적이신 분께서 조절하신 표현일거 같기도 했습니다.
제3자로서 저는 두 분의 글을 읽어보면서 나름의 판단을 이미 내렸고, 말씀하신 바 긁는 표현들이 제 판단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다른 제3자 분들도 양쪽을 읽어보고 제각기 판단을 하셨겠지요.
@유영진 그렇습니다. 영향을 충분히 미칠만한 사안이죠. 저 역시 판단을 각자에게 맡기고자 표현을 본문에서는 줄였습니다.
@JACK alooker 존중합니다.
@서툰댄서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혁명읽는사람 얼룩커가 서툰댄서님의 답글로 단 글이었습니다. 내용이 좋았기에 토론할 내용이 있었지만, 공격성이 지나치다고 생각해서 서툰댄서님의 글도 거슬러 올라가 정독하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혁명읽는사람 얼룩커에게 이입한다면 기분 나쁠 수도 있는 표현이 있다고 판단하여 두 분에 대해 모두 이야기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뒤늦게나마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alook.so/posts/3wtk6o2
https://alook.so/posts/KmtkEVm?utm_source=user-share_VAtj9E
@김재경 저도 함께 지적하셨지만, 공격적 언사에 대해 얘기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김재경 님 언급하신 아쉬운 지점이 보이는 부분은 같은 생각을 했지만, 한편으로 매우 열정적이신 분께서 조절하신 표현일거 같기도 했습니다.
제3자로서 저는 두 분의 글을 읽어보면서 나름의 판단을 이미 내렸고, 말씀하신 바 긁는 표현들이 제 판단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다른 제3자 분들도 양쪽을 읽어보고 제각기 판단을 하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