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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e · 서울에서 일하는 직장인입니다
2023/11/26
제가 강아지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건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직후였습니다. 어머니의 부재로 인해 방황하고 있을 때, 어미를 잃은 강아지 남매를 알게 되었고 왠지 그 아이들의 모습에서 엄마를 잃은 저의 모습을 투영시키고 있었습니다. 수소문해서 보호센터를 찾아갔고 아이들의 대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호센터에서 그 아이들과 함께 만나게 된 많은 강아지들을 보면서 '강아지도 표정이 있다'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 전에는 반려동물의 죽음을 슬퍼하는 지인을 이해하는 정도가  20-30%였다면 봉사활동 후, 그 이해의 폭이 훨씬 높아지고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제이님 글을 읽으니 정말 슬프셨겠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반려동물은 '동물'이라는 말이 조금 어색할 만큼 그냥 '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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