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9
가랑비님 글에서
내 어머니의 모습을 비춰봅니다.
아흔이 넘은 노모의 밥은 그냥 밥이 아니지요.
어머니는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흐뭇할까요.
맛나게 많이 드세요. 엄니께 엄지척도 해드리구요. 그리고
또 불러달라고 기다린다고 하셨음 더 좋겠어요. 다음에는 더 맛있는 걸 요구하세요. 그래야
어머님이 기억하고 그걸 준비하려고 힘을 내시니까요.
울 엄만 찔레순이 올라오는 봄에 소천하셨습니다. 아직도 저는
동네 어르신들 구부정하게 걸어가는 뒷모습만 봐도 그저 눈시울이 맵습니다.
머리가 백발인 어떤 할머니를 그저 뒤쫒아간 적도 있지요.
엄마가 아닌 줄 알지만 그냥 그러고 싶었어요.
엄마는
마지막 몇 시간을 남겨놓은 그 사경을 헤매는 와중에도
아들한테 밥 먹었냐고 온 몸으로 말하시더라구요.
세상에~...
내 어머니의 모습을 비춰봅니다.
아흔이 넘은 노모의 밥은 그냥 밥이 아니지요.
어머니는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흐뭇할까요.
맛나게 많이 드세요. 엄니께 엄지척도 해드리구요. 그리고
또 불러달라고 기다린다고 하셨음 더 좋겠어요. 다음에는 더 맛있는 걸 요구하세요. 그래야
어머님이 기억하고 그걸 준비하려고 힘을 내시니까요.
울 엄만 찔레순이 올라오는 봄에 소천하셨습니다. 아직도 저는
동네 어르신들 구부정하게 걸어가는 뒷모습만 봐도 그저 눈시울이 맵습니다.
머리가 백발인 어떤 할머니를 그저 뒤쫒아간 적도 있지요.
엄마가 아닌 줄 알지만 그냥 그러고 싶었어요.
엄마는
마지막 몇 시간을 남겨놓은 그 사경을 헤매는 와중에도
아들한테 밥 먹었냐고 온 몸으로 말하시더라구요.
세상에~...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서...
그만, 다 읽지 못할 뻔했습니다.
어머니라는 단어, 그 존재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냥 생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단어, 그런 존재...
내일 밝으면 또
어머님께 전화 드려야지요! ^^*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서...
그만, 다 읽지 못할 뻔했습니다.
어머니라는 단어, 그 존재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그냥 생각만으로도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그런 단어, 그런 존재...
내일 밝으면 또
어머님께 전화 드려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