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이모의 육아일기_아픈 포옹
2024/10/09
창으로 비쳐 들어오는 파란 빛이 방 안을 물들일 때, 기묘한 감각에 휩싸인다. 하얗거나 노란 빛이 아닌, 새벽녘에만 마주하는 그 빛깔은 어제와 오늘이라는 시간을 구분짓는 경계선처럼 느껴진다. 익숙한 내 방을 조금은 낯설게 만드는, 익숙한 새벽빛은 아쉽게도 너무 빠르게 다른 빛으로 물들어버린다. 오늘은 아침부터 조카를 보러가는 날, 오랜만에 새벽빛을 마주한다.
조카의 소아과 진료를 위해 종종 오픈런을 대신 뛰어주곤 했었다. 9시에 병원 문을 열지만, 8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대여섯명의 부모들이 계단에 줄지어 서 있곤 했다. 이번에는 제부가 직접 오픈런을 가기로 하고, 대신 그 시간동안 조카를 돌보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른 아침에 마주한 조카는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금세 품 안으로 달려와 안긴다.
품에 안긴 채 손가락으로 가고 싶은 곳을 가리키더니 도착지는 책장 앞이다. 보고 싶은 책인지, 혹은 그냥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인지 책 한...
조카의 소아과 진료를 위해 종종 오픈런을 대신 뛰어주곤 했었다. 9시에 병원 문을 열지만, 8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대여섯명의 부모들이 계단에 줄지어 서 있곤 했다. 이번에는 제부가 직접 오픈런을 가기로 하고, 대신 그 시간동안 조카를 돌보아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른 아침에 마주한 조카는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금세 품 안으로 달려와 안긴다.
품에 안긴 채 손가락으로 가고 싶은 곳을 가리키더니 도착지는 책장 앞이다. 보고 싶은 책인지, 혹은 그냥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인지 책 한...
@행복에너지 히히. 언제 그리 훌쩍 클까요?ㅎㅎㅎ지금은 그저 귀엽기만...!!
@최서우 요즘에는 조카보는 맛으로 사는 것 같아요:)
읽는내내 엄마미소가~ ㅎㅎ
아공~
이때가 저는 제일 귀엽더라구요
조카들 사춘기 오기전이 제일 귀여워요 ㅎㅎㅎ^^
@적적(笛跡) 요즘 공룡에도 관심이 슬슬 생기나봐요ㅎㅎ공룡 그려진 옷도 좋아하더라구요. 아직 '공룡'단어는 말을 못 하지만요ㅎㅎㅎㅎ깨물려도 아프긴 많이 아파요...ㅠ다행히 멍은 들지 않고 빨갛게만 남았어요ㅎㅎ보통은 허벅지를 깨물더니 품에 안겨서 물린건 또 처음이었던...ㅠㅠ
조카가 드디어 얼룩소에 등판하였군요~
옆 모습 만으로도 잘생기고 예쁠 것 같네요.
이제 말을 잘 하기 시작하면 공룡 이름을 줄줄 외우고 다닐 거예요.
덩달아 연하일휘님도 공룡 이름을 엄청 알게 되겠죠?
발음하기도 힘든 이름을 어찌 그리 잘 아는지..
깨물려도 금방 아픈 줄도 모르겠죠?
조카 마법
얼마 안 있으면 연하일휘님 지출의 반은 차지할 거예요~
이모라고 만 불러도 말이죠
조카 너무 이뻐요~
조카가 드디어 얼룩소에 등판하였군요~
옆 모습 만으로도 잘생기고 예쁠 것 같네요.
이제 말을 잘 하기 시작하면 공룡 이름을 줄줄 외우고 다닐 거예요.
덩달아 연하일휘님도 공룡 이름을 엄청 알게 되겠죠?
발음하기도 힘든 이름을 어찌 그리 잘 아는지..
깨물려도 금방 아픈 줄도 모르겠죠?
조카 마법
얼마 안 있으면 연하일휘님 지출의 반은 차지할 거예요~
이모라고 만 불러도 말이죠
조카 너무 이뻐요~
아공~
이때가 저는 제일 귀엽더라구요
조카들 사춘기 오기전이 제일 귀여워요 ㅎㅎㅎ^^
@적적(笛跡) 요즘 공룡에도 관심이 슬슬 생기나봐요ㅎㅎ공룡 그려진 옷도 좋아하더라구요. 아직 '공룡'단어는 말을 못 하지만요ㅎㅎㅎㅎ깨물려도 아프긴 많이 아파요...ㅠ다행히 멍은 들지 않고 빨갛게만 남았어요ㅎㅎ보통은 허벅지를 깨물더니 품에 안겨서 물린건 또 처음이었던...ㅠㅠ
@행복에너지 히히. 언제 그리 훌쩍 클까요?ㅎㅎㅎ지금은 그저 귀엽기만...!!
@최서우 요즘에는 조카보는 맛으로 사는 것 같아요:)
읽는내내 엄마미소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