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체크의 중요성.(2) 미디어의 거짓말.3
2023/01/20
위의 내용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3. 내가 조선의 국모다!
2000년 대에 들어서면서 드라마는 물론 뮤지컬과 조수미 씨의 뮤직 비디오를 통해 갑자기 영웅이 된 또다른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내가 조선의 국모다”를 외쳤다고 전해지는(실제로 그런 말을 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명성황후입니다.
명성황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임오군란을 이해해야 합니다.
임오군란은 1882년(고종 19) 6월에 일어난 구식 군대의 군변으로 당시 조정의 문무백관들은 5년 이상, 구식 군대의 군졸들은 13개월 동안 급료를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13개월 만에 1달치 급료로 준 쌀이 절반 이상 모레가 섞인 것이었고, 이로 인해 구식 군대의 군졸들은 반란을 일으켰지만 청나라의 개입으로 실패한 사건입니다.
역사, 인물, 사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혹은 잡학의 이야기들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제공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