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2/02/20
"내가 펜싱을 왜 못하는지 지금 깨달았어. 펜싱에서 제일 중요한게 상대방과 거리조절이거든. 지금 내가 그걸 못하네. 너무 많이 기대했나. 너한테. "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김태리가 남주인공 남주혁에게 한 대사입니다. 어제 본 장면이었는데 실배님의 글을 보고 문득 떠올랐네요. 
상대방과의 거리조절. 가까운 사람일수록 거리조절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가까운 이라도 '나만의 공간'이라는 것이 있고, 누군가 그 공간을 넘는 순간 관심은 참견으로 느껴지고 순식간에 거리는 더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건강한 관계를 위한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더불어서 말이죠.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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