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보면 원인이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기계처럼 풀던 문제집이나 학습 커리큘럼 자체는 모두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데 있습니다. 그냥 하는 것은 없었습니다. 과학의 기술 자체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A를 해보았는데, 안되어서 B를 하거나 A보다 B가 더 좋아서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때문에' 라는 원인이나 이유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나 원인을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은 한정적이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통해 설명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에는 오히려 더 깔끔하고 자연스러운 설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글이나 이야기의 경우에는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은 오히려 몰입이나 이해하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