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동요
2024/02/11
한바탕 격정적이던 나의 감정이 이제는 좀 잠잠해졌다.
받아 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대처방안에 대해 생각해 봐야겠다.
지나고 보면 죽을 만큼 힘들었던 순간도 모두 지나갔다.
이번에도 그러할 것이다.
그냥 나는 나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겠다.
그 길이 어디든 나는 나를 믿어보겠다.
이제 다른 사람에 연연해하지 않고 오로지 나의 마음이 동하는 곳으로 가게 되었음에 감사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닌가?
무엇을 그리 집착하는지 내가 두 땅을 짚고 있는 그곳에 집중하자!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자!
그러다 보면 좋은 일도 생기도 또한 안 좋은 일도 생길 것이다.
내 마음이 평온하여졌음에 감사한다.
신이 나를 이끄는 답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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