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3/10/12
요즘은 전화통화 할 일이 거의 없다. 
거의 카톡으로 주고받다 보니 그렇다. 
가끔 직접 전화 오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그럴때면 긴장된다. 
얼마나 급하길래 전화 통화는 하는 걸까? 하면서 말이다. 
요즘 아이들은 문자에 익숙해서 ‘통화포비아’도 있다고 한다. 
전화 오면 무서워서 못 받는다고 한다. 
나는 그 정도는 아닌데 전화 오면 좀 긴장은 한다. 
카톡으로 주고받으면 일단 내가 대답할 시간을 벌 수 있어서 좋다. 
대화는 바로 해야 되기 때문에 실수할 수도 있고 끊고 후회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카톡으로 주고받으면 일단 내가 문장을 보고 생각을 한 후에 답을 하기 때문이다. 
그럴 여유가 없어서 나도 일단 전화 오면 안 받거나 카톡으로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 
전에 카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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