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김재경 인증된 계정 · Active Researcher
2022/03/10
우선, 좋은 소개글 및 정리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라마 큐레이션이지만, 다른 모든 예술 작품의 큐레이션에 적용해도 될 정도의 깔끔한 양식, 분량 분배, 생각할 거리와 외부 자료까지.. 글쓰기 강의를 여셔도 될거 같아요(이미 하고 계시려나..??).


제가 왕따를 당했다는 말은 절대 어그로가 아닙니다. 저는 이 문제로 실제로 정신병원도 오래 다녀봤고, 부모님께서 이런 제 문제를 고려해서 이사도 가셨던 거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이 가끔 제 얼룩소 글을 보시기 때문에(반응 좋다고 하도 자랑해서), 보실 수도 있어서 이 얘기를 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그만큼 저는 이 주제에 진지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신 대로, 절대 청소년 범죄라고 가볍지 않습니다. 물론, 왕따를 당하는 사람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가해자들의 행동은 정말 잔인할 때도 있고, 영악할 때도 있습니다.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오히려 은근하게, 그러면서도 더더욱 탈출구는 없게 괴롭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아직 소년심판을 보지는 않았지만(큐레이션을 보니 보고 싶어지네요), 여러 청소년 범죄에 대한 사례를 접하면 정말 기분이 좋지 않고, 피해자에 많이 이입,공감하게 됩니다. 우리는 보통 범죄에 대한 트라우마를 이야기하면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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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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