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영 아, 이슈가 되면 그 키워드로 광고를 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처음부터 제껴놨는데, 살펴보니 그런 경우는 아니고 이런 뉴스가 있었네요. 물론 넓게 봐서 이것도 홍보 이슈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임영웅 팬클럽 드림스타트 가정에 난방비 만 원 지원 선한 영향력 출처 네이버" "임영웅 팬클럽 제천 영웅시대 드림스타트 가정에 난방비 만원 지원 출처 영웅문"
@박 스테파노 님. 감사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트위터라는 소셜미디어 공간 안의 이야기로 한정해 이해해야 한다고 봐요. 트위터 자체의 인구통계적 특성이나 이용자 성향은 분명 존재할 겁니다. 다만, 전체를 대변하지는 못하지만 굉장히 즉시적인 이야기가 한 공간에서 수집된다는 점, 리트윗 등을 통해 정보 전파가 네트워크 분석에 유리하게 이뤄진다는 점 등에서 연구에서도 많이 활용되고는 있어 아주 의미가 없진 않을 듯 합니다.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한계 고려하고 주의하면서 보수적으로 해석하면 나름 얻을 것은 있을텐데, 딱 거기까지만 봐야 맞다고 봐요. 아울러,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곳에서도 분석을 해서 비교해 보는 절차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윗을 한 건 가장 광범위하게 하는 데다 트위터도 막아놓지 않고 오히려 활용하도록 열어놔서 가장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네트워크 보기도 유리하고요).
@홈은 님. 그쵸. 비교할 수는 없어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놓고만 봐도 정말 감정 발산을 급하게, 먼저 하는 경향이 많이 느껴져요. 그리고 원인을 밝히기보단 탓으로(특히 정치) 가는 경향도요. 정치 과잉이 이런 민생에서도 이어진다는 게 너무 소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인 찾으면 정치 이야기 없이도 다양한 분석과 해결 논의가 가능할텐데, 그냥 싸움 소재로만 사용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언론에서도 그렇게 활용하고 있겠고요.
@몬스 님.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트윗 자체는 적지 않았습니다. 네트워크 상에 800개 정도 있었고, 그 수는 문 전 대통령보다 아주 약간 적은, 사실상 거의 비슷하게 언급됐어요. 다만 연결된 단어가 단조로웠고, 문 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난방비 폭등 키워드로 강하게 연결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레임이 작동을 어느 정도 한 게 아닌가 싶었고요. 제 분석에서는 리트윗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실제로는 가중치가 생략돼 있을 수 있어요. 감안을 해야 할 듯 해요.
2. 가스비는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어요. 좀 더 직접적으로 다가서는 주제였지 싶네요.
3. 저도 추후는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보면 명절 직후 근무일에 트윗이 집중돼 있었는데, 그 때 정치권 움직임도 있고 여러 뉴스가 나와서 그런 것도 있을텐데요. 이후 대책이나 솔루션으로 이야기가 움직일지가 궁금합니다. 계속 성토만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같이 한 번 보시죠-
와우.. 트윗 내용 분석을 보니 훨씬 입체적으로 느껴지는군요!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점을 댓글로 남겨봅니다.
1. 오리지널 트윗에서 윤석열 대통령 비판 글이 많지 않았다.
비록 제가 본 데이터는 하루 동안이었지만, 리트윗이 많이 된 트윗을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키워드가 꽤 발견되었습니다. 반면 오리지널 트윗을 살펴보신 에디터님의 분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슈를 빗겨난 양상을 보이는데요. 이로부터 거칠게 추측해보자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소수의 오리지널과 다수의 리트윗'이라는, 전정권에 대한 비판은 '다수의 오리지널과 상대적 소수의 리트윗'이라는 패턴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2. 가스비와 난방비
얼핏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된 가스비와 난방비에서 감정적 묘사와 이성적 단어가 다르게 나타나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아무래도 청구서는 '가스비' 명목으로 받기 때문에 더 감정적인 측면(충격)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보게 되는데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정도로 뚜렷히 구분되는 모습은 무척 흥미롭네요.
3. 추후 관찰 포인트
이번처럼 집단적인 패닉은 소셜네트워킹의 강력한 동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후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관찰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소수였던 방한대책이라던지, 횡재세나 바우처 같은 정책 관련 논의가 어떤 식으로 확장되어 가는지, 현정권과 전정권을 비난하는 분위기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찰해 보는 것도 소셜미디어의 생태나 여론 변화를 추적하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짬짬이 데이터를 모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분석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트윗 분석"을 보면 늘 의문이 남는 근윈적 질문이 있습니다.
"트윗은 국민 일반을 대표할 수 있을까?"
가입 계정은 700만 개이지만 실제 응답율-실제 사용율은 15%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인구 통계를 보면 MZ세대로 통칭되는 젊은 세다가 60%에 가까운 이용 점유가 있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이 35% 정도, 카톡이 90%라는 것에 비하면 "오피니언"의 분모 분포의 한계성과 한시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늘 듭니다.
혹시 다른 사회관계망의 버즈를 분석하여 비교해 보면 유의미한 비교지표와 유추적 결과가 도출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시도는 가능한지 여쭙습니다.
한국에서는 정치인들이 "공보"의 창구와 채널을 트윗이 아닌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연령이 높아서 그럴 수도 있으나, 제 뉴스피드의 페이스북의 "가스비"는 "소비자로서의 행태"에 대한 자성도 제법 눈에 띄기 때문이지요.
솔직히 카톡의 버즈를 분석하는 것이 가장 유의미할 것 같기는 하지만, 기술적 한계가 있을 듯 하네요.
몬스 님 분석에서도 느꼈지만 윤신영 님 글을 보니 더 확실해지네요.
남탓을 하는 문화가 팽배하다는 느낌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회가 너무 불안정해서? 가난해서?(이건 아닌 것 같은데), 상대적 박탈감이 커서? 어렸을 때부터 억압을 너무 많이 받아서? ㅜ ㅜ ...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보다는 책임을 묻는 것에 더 민감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쪽으로 여론을 떠넘긴다는 느낌도 있고요.
@오민영 아, 이슈가 되면 그 키워드로 광고를 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처음부터 제껴놨는데, 살펴보니 그런 경우는 아니고 이런 뉴스가 있었네요. 물론 넓게 봐서 이것도 홍보 이슈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임영웅 팬클럽 드림스타트 가정에 난방비 만 원 지원 선한 영향력 출처 네이버" "임영웅 팬클럽 제천 영웅시대 드림스타트 가정에 난방비 만원 지원 출처 영웅문"
@박 스테파노 님. 감사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트위터라는 소셜미디어 공간 안의 이야기로 한정해 이해해야 한다고 봐요. 트위터 자체의 인구통계적 특성이나 이용자 성향은 분명 존재할 겁니다. 다만, 전체를 대변하지는 못하지만 굉장히 즉시적인 이야기가 한 공간에서 수집된다는 점, 리트윗 등을 통해 정보 전파가 네트워크 분석에 유리하게 이뤄진다는 점 등에서 연구에서도 많이 활용되고는 있어 아주 의미가 없진 않을 듯 합니다.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한계 고려하고 주의하면서 보수적으로 해석하면 나름 얻을 것은 있을텐데, 딱 거기까지만 봐야 맞다고 봐요. 아울러,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곳에서도 분석을 해서 비교해 보는 절차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윗을 한 건 가장 광범위하게 하는 데다 트위터도 막아놓지 않고 오히려 활용하도록 열어놔서 가장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네트워크 보기도 유리하고요).
@홈은 님. 그쵸. 비교할 수는 없어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놓고만 봐도 정말 감정 발산을 급하게, 먼저 하는 경향이 많이 느껴져요. 그리고 원인을 밝히기보단 탓으로(특히 정치) 가는 경향도요. 정치 과잉이 이런 민생에서도 이어진다는 게 너무 소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인 찾으면 정치 이야기 없이도 다양한 분석과 해결 논의가 가능할텐데, 그냥 싸움 소재로만 사용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언론에서도 그렇게 활용하고 있겠고요.
@몬스 님.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트윗 자체는 적지 않았습니다. 네트워크 상에 800개 정도 있었고, 그 수는 문 전 대통령보다 아주 약간 적은, 사실상 거의 비슷하게 언급됐어요. 다만 연결된 단어가 단조로웠고, 문 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난방비 폭등 키워드로 강하게 연결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레임이 작동을 어느 정도 한 게 아닌가 싶었고요. 제 분석에서는 리트윗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실제로는 가중치가 생략돼 있을 수 있어요. 감안을 해야 할 듯 해요.
2. 가스비는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어요. 좀 더 직접적으로 다가서는 주제였지 싶네요.
3. 저도 추후는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보면 명절 직후 근무일에 트윗이 집중돼 있었는데, 그 때 정치권 움직임도 있고 여러 뉴스가 나와서 그런 것도 있을텐데요. 이후 대책이나 솔루션으로 이야기가 움직일지가 궁금합니다. 계속 성토만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같이 한 번 보시죠-
@서지은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가장 불신하는 대상이 정치다 보니 먼저 호출되는 것일 수지도 모르겠어요.
@홈은 그런 게 있을까요. 파편화된 요즘이 아닐까 합니다. 게시판도 조각조각, 포털도 레거시 미디어도 정파적으로 갈렸고요...
기본적으로 뭔일터지면 생기는 정치공방은, 깔아놓은 신뢰의 부재때문인듯 합니다.
(질문) 국내의 핵심 논쟁 플랫폼은 어디인가요? 감이 안 오네요 @.@
@최은창 위원님, 감사합니다. 말씀 정확하세요. 한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넓지 않기에 한계가 많습니다. 어디까지나 트위터 공간 내에서의 분석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기회 되면 다른 부분에서도 한 번 알아보고 싶간 합니다. 언젠가 시도해 봐야겠어요.
데이터 저널리즘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트위터가 국내에서 핵심적인 논쟁 플랫폼은 아니어서 전체적 지평을 보여주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오민영 아, 이슈가 되면 그 키워드로 광고를 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처음부터 제껴놨는데, 살펴보니 그런 경우는 아니고 이런 뉴스가 있었네요. 물론 넓게 봐서 이것도 홍보 이슈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임영웅 팬클럽 드림스타트 가정에 난방비 만 원 지원 선한 영향력 출처 네이버" "임영웅 팬클럽 제천 영웅시대 드림스타트 가정에 난방비 만원 지원 출처 영웅문"
@박 스테파노 님. 감사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트위터라는 소셜미디어 공간 안의 이야기로 한정해 이해해야 한다고 봐요. 트위터 자체의 인구통계적 특성이나 이용자 성향은 분명 존재할 겁니다. 다만, 전체를 대변하지는 못하지만 굉장히 즉시적인 이야기가 한 공간에서 수집된다는 점, 리트윗 등을 통해 정보 전파가 네트워크 분석에 유리하게 이뤄진다는 점 등에서 연구에서도 많이 활용되고는 있어 아주 의미가 없진 않을 듯 합니다.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한계 고려하고 주의하면서 보수적으로 해석하면 나름 얻을 것은 있을텐데, 딱 거기까지만 봐야 맞다고 봐요. 아울러,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곳에서도 분석을 해서 비교해 보는 절차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윗을 한 건 가장 광범위하게 하는 데다 트위터도 막아놓지 않고 오히려 활용하도록 열어놔서 가장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네트워크 보기도 유리하고요).
@홈은 님. 그쵸. 비교할 수는 없어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놓고만 봐도 정말 감정 발산을 급하게, 먼저 하는 경향이 많이 느껴져요. 그리고 원인을 밝히기보단 탓으로(특히 정치) 가는 경향도요. 정치 과잉이 이런 민생에서도 이어진다는 게 너무 소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인 찾으면 정치 이야기 없이도 다양한 분석과 해결 논의가 가능할텐데, 그냥 싸움 소재로만 사용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언론에서도 그렇게 활용하고 있겠고요.
@몬스 님.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트윗 자체는 적지 않았습니다. 네트워크 상에 800개 정도 있었고, 그 수는 문 전 대통령보다 아주 약간 적은, 사실상 거의 비슷하게 언급됐어요. 다만 연결된 단어가 단조로웠고, 문 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난방비 폭등 키워드로 강하게 연결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레임이 작동을 어느 정도 한 게 아닌가 싶었고요. 제 분석에서는 리트윗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실제로는 가중치가 생략돼 있을 수 있어요. 감안을 해야 할 듯 해요.
2. 가스비는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어요. 좀 더 직접적으로 다가서는 주제였지 싶네요.
3. 저도 추후는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보면 명절 직후 근무일에 트윗이 집중돼 있었는데, 그 때 정치권 움직임도 있고 여러 뉴스가 나와서 그런 것도 있을텐데요. 이후 대책이나 솔루션으로 이야기가 움직일지가 궁금합니다. 계속 성토만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같이 한 번 보시죠-
와우.. 트윗 내용 분석을 보니 훨씬 입체적으로 느껴지는군요!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점을 댓글로 남겨봅니다.
1. 오리지널 트윗에서 윤석열 대통령 비판 글이 많지 않았다.
비록 제가 본 데이터는 하루 동안이었지만, 리트윗이 많이 된 트윗을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키워드가 꽤 발견되었습니다. 반면 오리지널 트윗을 살펴보신 에디터님의 분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슈를 빗겨난 양상을 보이는데요. 이로부터 거칠게 추측해보자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소수의 오리지널과 다수의 리트윗'이라는, 전정권에 대한 비판은 '다수의 오리지널과 상대적 소수의 리트윗'이라는 패턴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2. 가스비와 난방비
얼핏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된 가스비와 난방비에서 감정적 묘사와 이성적 단어가 다르게 나타나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아무래도 청구서는 '가스비' 명목으로 받기 때문에 더 감정적인 측면(충격)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보게 되는데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정도로 뚜렷히 구분되는 모습은 무척 흥미롭네요.
3. 추후 관찰 포인트
이번처럼 집단적인 패닉은 소셜네트워킹의 강력한 동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후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관찰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소수였던 방한대책이라던지, 횡재세나 바우처 같은 정책 관련 논의가 어떤 식으로 확장되어 가는지, 현정권과 전정권을 비난하는 분위기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찰해 보는 것도 소셜미디어의 생태나 여론 변화를 추적하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짬짬이 데이터를 모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분석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트윗 분석"을 보면 늘 의문이 남는 근윈적 질문이 있습니다.
"트윗은 국민 일반을 대표할 수 있을까?"
가입 계정은 700만 개이지만 실제 응답율-실제 사용율은 15%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인구 통계를 보면 MZ세대로 통칭되는 젊은 세다가 60%에 가까운 이용 점유가 있다고 하네요. 페이스북이 35% 정도, 카톡이 90%라는 것에 비하면 "오피니언"의 분모 분포의 한계성과 한시성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늘 듭니다.
혹시 다른 사회관계망의 버즈를 분석하여 비교해 보면 유의미한 비교지표와 유추적 결과가 도출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 시도는 가능한지 여쭙습니다.
한국에서는 정치인들이 "공보"의 창구와 채널을 트윗이 아닌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연령이 높아서 그럴 수도 있으나, 제 뉴스피드의 페이스북의 "가스비"는 "소비자로서의 행태"에 대한 자성도 제법 눈에 띄기 때문이지요.
솔직히 카톡의 버즈를 분석하는 것이 가장 유의미할 것 같기는 하지만, 기술적 한계가 있을 듯 하네요.
분석은 잘 보았습니다.
몬스 님 분석에서도 느꼈지만 윤신영 님 글을 보니 더 확실해지네요.
남탓을 하는 문화가 팽배하다는 느낌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회가 너무 불안정해서? 가난해서?(이건 아닌 것 같은데), 상대적 박탈감이 커서? 어렸을 때부터 억압을 너무 많이 받아서? ㅜ ㅜ ...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보다는 책임을 묻는 것에 더 민감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쪽으로 여론을 떠넘긴다는 느낌도 있고요.
@오민영 아, 이슈가 되면 그 키워드로 광고를 하는 경우가 꽤 있어서 처음부터 제껴놨는데, 살펴보니 그런 경우는 아니고 이런 뉴스가 있었네요. 물론 넓게 봐서 이것도 홍보 이슈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임영웅 팬클럽 드림스타트 가정에 난방비 만 원 지원 선한 영향력 출처 네이버" "임영웅 팬클럽 제천 영웅시대 드림스타트 가정에 난방비 만원 지원 출처 영웅문"
@박 스테파노 님. 감사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트위터라는 소셜미디어 공간 안의 이야기로 한정해 이해해야 한다고 봐요. 트위터 자체의 인구통계적 특성이나 이용자 성향은 분명 존재할 겁니다. 다만, 전체를 대변하지는 못하지만 굉장히 즉시적인 이야기가 한 공간에서 수집된다는 점, 리트윗 등을 통해 정보 전파가 네트워크 분석에 유리하게 이뤄진다는 점 등에서 연구에서도 많이 활용되고는 있어 아주 의미가 없진 않을 듯 합니다.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다는 한계 고려하고 주의하면서 보수적으로 해석하면 나름 얻을 것은 있을텐데, 딱 거기까지만 봐야 맞다고 봐요. 아울러,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곳에서도 분석을 해서 비교해 보는 절차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윗을 한 건 가장 광범위하게 하는 데다 트위터도 막아놓지 않고 오히려 활용하도록 열어놔서 가장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네트워크 보기도 유리하고요).
난방비-가스비 트윗에 '임영웅' 씨가 있는 게 신기하네요 ㅎㅎ;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질문) 국내의 핵심 논쟁 플랫폼은 어디인가요? 감이 안 오네요 @.@
데이터 저널리즘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트위터가 국내에서 핵심적인 논쟁 플랫폼은 아니어서 전체적 지평을 보여주기는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홈은 님. 그쵸. 비교할 수는 없어 잘은 모르겠지만, 그냥 놓고만 봐도 정말 감정 발산을 급하게, 먼저 하는 경향이 많이 느껴져요. 그리고 원인을 밝히기보단 탓으로(특히 정치) 가는 경향도요. 정치 과잉이 이런 민생에서도 이어진다는 게 너무 소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인 찾으면 정치 이야기 없이도 다양한 분석과 해결 논의가 가능할텐데, 그냥 싸움 소재로만 사용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언론에서도 그렇게 활용하고 있겠고요.
@몬스 님.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트윗 자체는 적지 않았습니다. 네트워크 상에 800개 정도 있었고, 그 수는 문 전 대통령보다 아주 약간 적은, 사실상 거의 비슷하게 언급됐어요. 다만 연결된 단어가 단조로웠고, 문 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난방비 폭등 키워드로 강하게 연결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레임이 작동을 어느 정도 한 게 아닌가 싶었고요. 제 분석에서는 리트윗을 고려하지 않았기에, 실제로는 가중치가 생략돼 있을 수 있어요. 감안을 해야 할 듯 해요.
2. 가스비는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어요. 좀 더 직접적으로 다가서는 주제였지 싶네요.
3. 저도 추후는 한 번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보면 명절 직후 근무일에 트윗이 집중돼 있었는데, 그 때 정치권 움직임도 있고 여러 뉴스가 나와서 그런 것도 있을텐데요. 이후 대책이나 솔루션으로 이야기가 움직일지가 궁금합니다. 계속 성토만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같이 한 번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