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8/14


참, 서글픈 현실이네요!
그러잖아도 아파트는 서로 이웃이면서도
얼굴도 모를 정도로 인사조차 나누지 않고 사는데
아파트 단지끼리 또 벽을 치면
이웃이라는 개념조차 헛갈리는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물론 수영장의 규모나 운영과 안전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 해당 아파트 거주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하겠지만
어쨌거나 옆 동네에서 구경만 하고 이용할 수 없는 현실은
씁쓸합니다, 차라리 보이지 않기라도 하면... 

그래서 아파트가 세상을 삭막하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히는 거겠지만
지금보다 인구가 확 줄어서 아파트를 선호하지 않았던 예전으로 돌아갈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 게 사실입니다.
환경 문제도 저절로 해결될 수도 있겠다 싶고요!

인구가 너무 많아요!
쾌적하게 살 수 있으려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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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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