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0/18
어렸을 때의 많은 추억 중의 하나로 호빵을 거론하면 연식이 아무래도 좀 되는? 
겨울이 다가오면 서서히 가게마다 하나씩 등장하던 기구가 호빵 찜통이었지요.
빨간 색 외관에 호빵이 자리하는 위치는 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빵과 만두가 익어가는 모습이 훤히 보이던, 적당한 크기에 4단 정도 되는 높이.....
팥이 들어 있는 호빵은 메인 자리를 차지하고 언저리에 호만두가 위치하던........
호만두가 더 좋아 가게를 순례하며 호만두를 찾아다니던 기억도 있네요.
예전에 너나 없이 다들 비슷하게 형편이 어려웠고, 별다른 아이들의 간식도 흔치 않았기에 호빵은 간식도 되고, 어느 때는 주식도 되고......참 사연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린 날의 추억도 살려보고, 집에서 호빵을 즐겨볼까해서 찜기를 구매할려고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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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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