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를 만난지 793일째] 4. 쓰는 습관과 함께 쓴 글
2024/06/25
873일째에 쓰는 네번째 글이다. 덕분에 나는 이렇게 (사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매우 개인적인 이야기를 시리즈로 쓰고 있다. 덕분이다.
쓰는 습관
어쩌다 마주친.. 은 아니고. 어쩌다 우연히 들어와 글을 쓰기 시작한지 800여일이 지났다. 뭔가 굉장히 큰 변화가 있을지도 모르는 뒤숭숭한 상황이지만, 이전처럼 습관처럼 나는 오늘은 뭐에 대해 쓸까? 하고 물끄러미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다. 시나브로 글 쓰는게 습관이 됐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심지어는 이제 보상도 없는데. 일명 '0원 작가(?)'가 되었는데도. 멈추지 않고 뭘 써볼까 그러고 있다.
나는 원래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쓰긴 쓰는데.. 쓰는건 아닌 상태였다. 쓰긴 쓰는게 쓰는게 아니라니. 앞뒤가 안 맞다. 그러니까 분명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도 쓰고, 다른 글터에도 적을...
@콩사탕나무 곧 장마라더니.. 습기와 바람이 더해졌어요. 시원한듯 더운 ㅠㅠ. 저희 모녀는 주말에 에어컨 싱싱 틀었더니 냉방병 걸려서 병원 댕겨왔지유 ㅠㅠ. 아직 에어컨 켤 때가 아니다. 쿨룩. 그랬어요.
창문 조금 열고 자고 있어요.
총각김치가 퍽 먹음직하게 익었을듯 해요. 추릅.. 라면에 한입 먹으면 최고일.. (어제부터 이 시간 되면 ㅠㅠ 재난문자 ㅠㅠ 뭐냥. 애 깬다냥 ㅜ. 쯥.)
오오오. 스케치 스케치까지bbb
굿굿. 고생 많았어요. 오늘도 잘 자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왔네요. 여름꽃 능소화의 주황과 연둣잎의 조합이 언제봐도 예뻐요^_^
비가 한 두 방울 툭툭 떨어집니다.
일상을 나누고 함께 쓸 수 있어 저도 고마워요!!^_^
저녁 맛나게 드세용!
전 곧 퇴근!!!^^
어반스케치 다녀올게요!! ㅎㅎ
@JACK alooker 님은 응원자 중에 응원자이십니다. 그렇잖아도, 아까부터 샌들에 낀 모래알이 몹시 거슬려서 결국 신발을 벗어 탈탈 털어낸 중이었습니다. 발에 거슬려 못 참겠더라구요.
저의 사소함이 모여모여 구슬처럼 반짝거리는 귀한 콘텐츠가 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입니다.
.....
@수지 오늘은 이곳도 바람이 시원하여 아주 좋습니다. 오뉴월에 걸린 감기 때문에 기침을 쿨룩거리며 하고 있습니다.
적적 시인님과 제갈루커님의 댓글처럼 따수운 수지님의 소중한 댓글 덕분에 저도 힘을 내어, 다음글을 쓸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글은 또다른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계기를 주며 기회를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꼬맹이도 기침+콧물을 줄줄 흘려서 ㅠ
아무래도 이비인후과에 댕겨와야겠어요. 흐흐.. 그 공포의 방과후쌤 마주칠 수도 있는 날이라 '긴 멜빵 청치마'를 입고 나왔더니 몹시 불편하지만.. 치마가 또 굉장히 시원하네요 +.+ 평소 바지만 입고 댕기는 바지파인데, 치마도 좋다 그러고 있습니다.
쿨룩쿨룩.
선풍기나 에어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곧 새콤이 피아노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라 정리하고 데릴러 가야겠습니다. 오늘이 여기 피아노학원 마지막 시간이거든요!
장마 전에 볕을 많이 저장해둬야겠습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쿨룩쿨룩.. 기침이 ㅠㅠ.
@청자몽 님, 안녕하세요? 잭님, 적적님의 댓글이 따숩네요.
잭님말씀처럼 청자몽님의 사소한 일상이 어느새 소중한 글감이 되고 어마어마하게 방대해져서 왠지 뭔가 근사해지는 것 같아요.
제게도 써야겠다는 원동력을 심어주고 누군가에게는 희망도 주고 평범한듯 비범하게 글쓰는 이들을 편안하게 이끌어주죠..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는게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인데 청자몽님 덕분에 저도 이렇게 쓰고 있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여기는 바람이 몹씨 불어요. 창문이 들썩들썩 합니다. 덕분에 시원하기는 하네요.
장마가 다가올듯 하니 건강 잘 챙기시고 새콤이도 감기 얼른 낫길 기도합니다.!!
@적적(笛跡) 님께서 제 마음을 너무도 잘 표현해주셨네요.
어느 철인에게 사막을 건널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신발 속 모래알이었다고 하죠. @청자몽 님의 사소함이 모여 어느새 소중한 콘탠트가 되었음을 지켜봅니다.
@적적(笛跡) 헉 +.+ 이런.. 너무 귀한 저의 팔로우님! 적적 시인님bbb 늘 감사합니다.
오프라인 세계에서는 누군가에게 하루 한마디도 하지 않는 나날이지만(새콤이와의 대화는 ^^;; 제외하고), 늘 안부 물어봐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감사해요.
저희 모녀는 ㅠㅠ 에어컨(이 문제였던듯 ㅠ 갑자기 더워져서 덥다고 에어컨 시원하게 켜버린 바람에) 녀석 때문에;;
냉방성 감기(?)에 걸린듯 해요.
저는 어제 ㅠ이비인후과 가서 약을 받아왔구요. 새콤이는 오늘 학교 끝나고 병원 갈 예정입니다. 콧물 많이 나서 불편하대요 ㅠ. 그 병원 진료 끝나고 츄파춥스와 (플라스틱 꽃) 반지(!!!!)를 주거든요;;; 초1 여자아이는 병원이 싫지 않겠죠;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된답니다.
비 안 오고, 그나마 시원한 이번주에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게 목표인 새콤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감사합니다.
기침 많이 했더니 목이 가버려서 꺼억꺼억 소리가 나네요 ㅠㅠ
그렇게 격려와 응원 다독임을 받아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이 좌우로 정렬 연병장 네바퀴 반입니다. 지금은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거나 해도.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받으며 조금씩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거 알고 있어야 해요.
그동안 써주신 긴 댓글이 희망이었습니다.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아요.
저는@청자몽 의 자랑스러운 애독자 입니다
@청자몽 님, 안녕하세요? 잭님, 적적님의 댓글이 따숩네요.
잭님말씀처럼 청자몽님의 사소한 일상이 어느새 소중한 글감이 되고 어마어마하게 방대해져서 왠지 뭔가 근사해지는 것 같아요.
제게도 써야겠다는 원동력을 심어주고 누군가에게는 희망도 주고 평범한듯 비범하게 글쓰는 이들을 편안하게 이끌어주죠..
생각을 글로 표현한다는게 용기가 많이 필요한 일인데 청자몽님 덕분에 저도 이렇게 쓰고 있네요. 저도 감사합니다.
여기는 바람이 몹씨 불어요. 창문이 들썩들썩 합니다. 덕분에 시원하기는 하네요.
장마가 다가올듯 하니 건강 잘 챙기시고 새콤이도 감기 얼른 낫길 기도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왔네요. 여름꽃 능소화의 주황과 연둣잎의 조합이 언제봐도 예뻐요^_^
비가 한 두 방울 툭툭 떨어집니다.
일상을 나누고 함께 쓸 수 있어 저도 고마워요!!^_^
저녁 맛나게 드세용!
전 곧 퇴근!!!^^
어반스케치 다녀올게요!! ㅎㅎ
@JACK alooker 님은 응원자 중에 응원자이십니다. 그렇잖아도, 아까부터 샌들에 낀 모래알이 몹시 거슬려서 결국 신발을 벗어 탈탈 털어낸 중이었습니다. 발에 거슬려 못 참겠더라구요.
저의 사소함이 모여모여 구슬처럼 반짝거리는 귀한 콘텐츠가 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입니다.
.....
@수지 오늘은 이곳도 바람이 시원하여 아주 좋습니다. 오뉴월에 걸린 감기 때문에 기침을 쿨룩거리며 하고 있습니다.
적적 시인님과 제갈루커님의 댓글처럼 따수운 수지님의 소중한 댓글 덕분에 저도 힘을 내어, 다음글을 쓸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글은 또다른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계기를 주며 기회를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꼬맹이도 기침+콧물을 줄줄 흘려서 ㅠ
아무래도 이비인후과에 댕겨와야겠어요. 흐흐.. 그 공포의 방과후쌤 마주칠 수도 있는 날이라 '긴 멜빵 청치마'를 입고 나왔더니 몹시 불편하지만.. 치마가 또 굉장히 시원하네요 +.+ 평소 바지만 입고 댕기는 바지파인데, 치마도 좋다 그러고 있습니다.
쿨룩쿨룩.
선풍기나 에어컨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곧 새콤이 피아노 수업이 끝나는 시간이라 정리하고 데릴러 가야겠습니다. 오늘이 여기 피아노학원 마지막 시간이거든요!
장마 전에 볕을 많이 저장해둬야겠습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쿨룩쿨룩.. 기침이 ㅠㅠ.
@적적(笛跡) 님께서 제 마음을 너무도 잘 표현해주셨네요.
어느 철인에게 사막을 건널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신발 속 모래알이었다고 하죠. @청자몽 님의 사소함이 모여 어느새 소중한 콘탠트가 되었음을 지켜봅니다.
@콩사탕나무 곧 장마라더니.. 습기와 바람이 더해졌어요. 시원한듯 더운 ㅠㅠ. 저희 모녀는 주말에 에어컨 싱싱 틀었더니 냉방병 걸려서 병원 댕겨왔지유 ㅠㅠ. 아직 에어컨 켤 때가 아니다. 쿨룩. 그랬어요.
창문 조금 열고 자고 있어요.
총각김치가 퍽 먹음직하게 익었을듯 해요. 추릅.. 라면에 한입 먹으면 최고일.. (어제부터 이 시간 되면 ㅠㅠ 재난문자 ㅠㅠ 뭐냥. 애 깬다냥 ㅜ. 쯥.)
오오오. 스케치 스케치까지bbb
굿굿. 고생 많았어요. 오늘도 잘 자요.
@적적(笛跡) 헉 +.+ 이런.. 너무 귀한 저의 팔로우님! 적적 시인님bbb 늘 감사합니다.
오프라인 세계에서는 누군가에게 하루 한마디도 하지 않는 나날이지만(새콤이와의 대화는 ^^;; 제외하고), 늘 안부 물어봐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감사해요.
저희 모녀는 ㅠㅠ 에어컨(이 문제였던듯 ㅠ 갑자기 더워져서 덥다고 에어컨 시원하게 켜버린 바람에) 녀석 때문에;;
냉방성 감기(?)에 걸린듯 해요.
저는 어제 ㅠ이비인후과 가서 약을 받아왔구요. 새콤이는 오늘 학교 끝나고 병원 갈 예정입니다. 콧물 많이 나서 불편하대요 ㅠ. 그 병원 진료 끝나고 츄파춥스와 (플라스틱 꽃) 반지(!!!!)를 주거든요;;; 초1 여자아이는 병원이 싫지 않겠죠;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된답니다.
비 안 오고, 그나마 시원한 이번주에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게 목표인 새콤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 감사합니다.
기침 많이 했더니 목이 가버려서 꺼억꺼억 소리가 나네요 ㅠㅠ
그렇게 격려와 응원 다독임을 받아 글을 쓰고 있는 사람이 좌우로 정렬 연병장 네바퀴 반입니다. 지금은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거나 해도.
우리는 서로에게 영향을 받으며 조금씩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고마운 사람입니다. 그거 알고 있어야 해요.
그동안 써주신 긴 댓글이 희망이었습니다.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아요.
저는@청자몽 의 자랑스러운 애독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