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폐인거 같은데

동모장 · 진짜 나는 누굴까?
2024/03/07
딩댕딩댕딩??

이런 소리가 한 30분 전부터 내 방까지가 들리고 있다.

귀찮아서 밖을 나가서 확인을 안해봤지만
이때까지 살아온 경험으로 이건 알람소리이다.

억지로 일어나야하는건지 굉장히 이른 시간에 알람을 맞춘게 놀랍다.

그런데 지금 알람이 울린지 최소 삼십분이 지났는데
알람을 맞춰놓은 사람은 아직까지 일어나지 않은거 같다.

물론 나야 이미 일어나서 무언가를 하고 있고
소리가 작아서 내 방과 거리가 멀어보인다.

그런데 만약 바로 옆에서 저 소리를 듣고 있으면
계속 신경이 쓰여서 저 알람을 대신 꺼주고 싶을거 같다.

아무리 본인이 일찍일어나야 한다고 하지만
저렇게까지 오래 알람을 방치해 놓으면
정말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일거 같은데...

진짜 방음이 잘 안되는 이곳에서
오랜시간 틀어놓는 알람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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