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은 직접 영입해놓고 왜 민희진 무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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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2023년 12월부터 평범한미디어에 연재되고 있는 [박성준의 오목렌즈] 23번째 기사입니다. 박성준씨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뇌성마비 장애인 당사자이자 다소니자립생활센터 센터장입니다. 또한 과거 미래당 등 정당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각종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에 관심이 많고 나름대로 사안의 핵심을 볼줄 아는 통찰력이 있습니다. 오목렌즈는 빛을 투과시켰을 때 넓게 퍼트려주는데 관점을 넓게 확장시켜서 진단해보려고 합니다. 매주 목요일 박성준씨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색깔 있는 서사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박성준 센터장(다소니자립생활센터)과 이번주 오목렌즈 아이템을 무엇으로 해볼까 대화를 나눴는데 불가피하게 2개를 동시에 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이번주에는 가장 핫한 게 이제 그 민희진이랑 방시혁의 문제인데 사실 이재명 대표랑 윤석열 대통령이 만난 것보다 더 핫한 것 같다.
 
▲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사진=KBS 캡처>
박 센터장은 2일 18시 평범한미디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동 뉴스가 사람들의 관심에서) 확실히 밀렸다”며 “아주 간단한 이유가 있다. 두 분이 만난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긴 한데 기대만 컸고 결과는 역시 예상대로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오목렌즈에서 연예계 소식을 다룬 적이 없지만 박 센터장은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다뤄볼만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가장 먼저 박 센터장은 “조금 부정적으로 보면 신창원 사건 이후에 신창원 패션이 화제가 됐던 것처럼 그런 방식으로 민희진의 착장이 강하게 유행이 됐다”며 “민희진 대표가 그래도 잘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
 
박 센터장: 기자회견답진 않았지만 대중의 마음을 건드릴줄 알았다. 그러니까 너무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스킬이 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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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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