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3/09/17
대문 열고 들어가면 사연 없는 집이
어디 있을까요?
하다못해 한 집의 한 가족으로
살아가면서도
서로 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게
사람인데...
나에게 여름의 끝자락부터는 
잔인한 계절의 시작입니다.
나에게 않 좋았던 일들은
꼭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때부터 들어오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야지...
나만의 기우겠거니...
착각이겠거니... 하면서...
도리질도 해 보지만...
혹시나는 역시나로 늘 변하지요....
올해의 남은 계절들은 어떻게 
보내야 할지...망막합니다.
솔직히 모든것을 그만 내려 놓고도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아 나는 정말 전생이라는게 있다면
진시황제쯤 되서
몇 천개의 나라쯤 망해먹고
많은 사람을 죽였나보다...
싶을 때가 없네요...
그리고 그 전생에 
나는 참 많은 사람을 배신했나 봅니다.
솔직히 지금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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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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