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지속가능한 방역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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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웨덴의 방역정책이 "집단면역 실험"이란 오명을 쓰며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저도 관심 있어서 보고서도 쓰고 발표도 하고 칼럼도 두어편 썼었습니다.

제가 참여하기도 했던 뉴스톱 스웨덴 방역 시리즈에 한번 더 관련 칼럼이 실렸습니다. 소위 '위드 코로나'가 불가피해진 이 시점에 스웨덴의 지속 가능 방역이 다시 주목을 받는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얼마전 시사인 임승관 원장 인터뷰에도 언급이 됐었죠). 일찌감치 '제로 코로나'는 불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잡으려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교민께서 쓰신 이 칼럼은 스웨덴이 느슨한 방역을 선택한 이유, 결과, 현재 상황까지 검토한 후 스웨덴의 '연대 의식'에 대한 강조로 마무리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웨덴의 느슨한 방역을 "실험"이라고 불렀지만 고강도 봉쇄도 사실은 검증되지 않은 '실험'이었다는 점, 스웨덴이 유행 상황에 따라 대응의 강도를 조절한 것처럼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폈던 국가도 지금은 대응을 달리하고 있다는 점은 곱씹어볼만 합니다. 스웨덴의 대응과 그에 따른 성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스웨덴이 (이 시리즈 세번째 기고 제목대로) "'멍청한 이유'로 사람을 죽이는 나라"는 분명 아니었습니다.

물론 한국과 스웨덴은 다릅니다. 형성된 조건이 다르니 대응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각각의 맥락에 맞게 잘잘못을 따지는 건 중요하지만 평면적으로 어디가 더 낫다 못 하다 비교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스웨덴의 대응에서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리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상호비난과 갈라치기보다 연대의 정신을 강조하며 위기를 이겨내는 스웨덴의 정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많지만)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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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기사의 헤드라인은 마치 한국은 실패하고 스웨덴이 성공했다는 식으로 적혀있지만 이 칼럼의 취지는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