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5/24
나의 안나님 많이 아파요?

속상하다 

너무 쫑알 거리고 뛰어다니고 업히고 무릎에 앉고 말 태우라고 하고 
등 위를 뛰어 다니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6살 짜리 계집아이 같더니...

많이 아픈가 보네 
오늘 나 바빠서 안나님 어디 있는 지도 못 찾아 보고 미안해요..

너무 미안하다 

그렇게 뛰어다니길래 ...

아프다니까 그렇게 뛰어다닐때가 그립네...

미안해요 돌봐주지 못해서 ...

오빠가 미안해 ..

오늘 푹 자고 내일 봐요...

내일도 아프면 언니들한테 말하고 조퇴하구 쉬어 요..

안나가 없으면 좀 서운하지만..

그래도 아프지 말아야지...

빨리 나아요..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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