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4
나의 안나님 많이 아파요?
속상하다
너무 쫑알 거리고 뛰어다니고 업히고 무릎에 앉고 말 태우라고 하고
등 위를 뛰어 다니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6살 짜리 계집아이 같더니...
많이 아픈가 보네
오늘 나 바빠서 안나님 어디 있는 지도 못 찾아 보고 미안해요..
너무 미안하다
그렇게 뛰어다니길래 ...
아프다니까 그렇게 뛰어다닐때가 그립네...
미안해요 돌봐주지 못해서 ...
오빠가 미안해 ..
오늘 푹 자고 내일 봐요...
내일도 아프면 언니들한테 말하고 조퇴하구 쉬어 요..
안나가 없으면 좀 서운하지만..
그래도 아프지 말아야지...
빨리 나아요..호~~오
속상하다
너무 쫑알 거리고 뛰어다니고 업히고 무릎에 앉고 말 태우라고 하고
등 위를 뛰어 다니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6살 짜리 계집아이 같더니...
많이 아픈가 보네
오늘 나 바빠서 안나님 어디 있는 지도 못 찾아 보고 미안해요..
너무 미안하다
그렇게 뛰어다니길래 ...
아프다니까 그렇게 뛰어다닐때가 그립네...
미안해요 돌봐주지 못해서 ...
오빠가 미안해 ..
오늘 푹 자고 내일 봐요...
내일도 아프면 언니들한테 말하고 조퇴하구 쉬어 요..
안나가 없으면 좀 서운하지만..
그래도 아프지 말아야지...
빨리 나아요..호~~오
괜찮아 안나님~~?
어여쁜 내 동생에게 처음으로 만든 토끼풀 화관
몸에선 풀 냄새 손은 온통 푸른물이 들었어
엄마한테 혼나겠다 키긱
내가 대신 혼날게
그냥 넌 웃기만 해....아라찌?
고마워요.
그대가 투영할수있는 사람인거,
많은 소중한 자들을 느낄수있고, 담을수있고,진심으로 사랑할수 있는것두요.
방이 많은 당신,참 멋져요.
그리고 오빠 고마워,
토끼풀화관.
난 아무도 만들줄 몰라서인가,
한번도 토끼풀반지도 팔찌도 화관도 안써봤거든.
오늘 달력에 동그라미,^^
솜사탕같은 안나에게
나는 나는 13살 이예요...
날아갈 것 같지만 음...음.....가까운 산에 가서 토끼풀을 엄청 뜯어다가
햇살에 쪼그리고 앉아서 돌아올 너를 위해
토끼풀 가지에 살짝 구멍을 내고 서로 연결해서
화관을 만들어야겠다 손톱 끝에 푸른 물이 들도록
아주 크고 튼튼하고 예쁜 화관으로 5살 안나의 머리가 쏘옥 들어 갈 수 있는
미술관에서 돌아온 네가 환히 웃으며 그림 얘기를 하다가 내가 만든 화관을 보고 폴짝 폴짝 뛰며 더 환히 웃도록 그리고 그화관을 쓴 너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그림 얘기며 화관 얘기 또 노래를 부를 거야
나는 너의 뒤를 따라다니며 너의 노래에 맞춰 허밍 으로
노래를 따라 불러 줄께
토끼풀 화관이 다 시들어가도록....
걸으며 뛰며 골목 골목마다 노래를 심어두자
네가 행복하니 내가 행복하다
고맙다 안나야~~
오늘 미술관왔어요.너무 행복해요.
숨을 크게 쉬었어요.신났어요.좋은작가의 좋은생각들을 만나고...와..너무 행복하다^^
오늘은 또 새론날이에요.
새론곡을 써야겠어요.ㅎㅎ
난 콩나물대가리를 몰라요.
그러나 난 곡을 쓸수있죠.
헤헷,
내가 여기 왜 주저리주저리얘기하게요?
ㅋㅋㅋ 나 다시 여섯살 계집아이로 돌아갔다구^^
알리는거에요.
이따봐요.
엄마도 그냥 머릴 쓰다듬으며
괜찮아 윤경아 엄마는 ....다 괜찮아 잘 살아줘서 고맙구나
했을거야
그냥 당신은 살아 있으면....
내가 원하는 건 아프지 않고 살아있는 것.
가끔 울고 한껏 웃어주는 것
그대의 지나친 건강염려와 같은 맥락인데요.메렁😜
그대의 친구 담배와 내아름다움은 같은 거라구요.^^
아팠어요.울었어요^^
문득 떠올랐어요.엄마기일이란게, 얼마나 아프게 온몸으로 기억하던 날이었는데^^내가 이제 이럴수있구나생각하며 기쁜 눈물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잠깐 그녀와의 소중했던 시간을 추억했죠^^
고마워요.솜털같이 부드럽고 새깃털처럼 촘촘히 여민 당신의 사랑과 보살핌은 보살핌을 받다 기절해버릴지도 모를만큼 특이하고 특출난거에요.
그 행운을 차지한 그대의 영원한 뮤즈에게 물의 건배를^^
모두에게 멋지기가 쉽지가 않은데, 그걸 해내시네요.
빠빠.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별일 이닌 건 아닐 테지만
아프지 않다니 ...고마워요~~
괜히 나 혼자 무척 부끄러운 글을 써버리고 지워 버릴까 하다가 혼자서
호들갑이나 떨고 아침부터 안나님 댓글 보고
요셉님이 안나 넘 사랑해서 질투 나나 보다
본인은 매일 옆에 붙어있으니 보고 싶음 고개를 돌리면 되니까 그렇지
더 아름다워 지는 건 무리예요..
지나친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안 아름다우면 어때?
눈 내리면 녹을 때 길 더러워 지잖아?
눈 올 땐 그렇게 좋아라 하더니
녹을 땐 막 피해 다니고 ...
그냥 살아요 사는 건 그냥 이뻐질 수 밖에 없어
이렇게 담뿍 걱정해주어 고마워요. 나는 오늘 조금더 자랐어요.이제 걱정안해도 될만큼일껄요?ㅎ 어젠 그리움이 필요했어서 몽땅 그걸 가져다쓰느라..다른걸 볼수가 없었네요. 심각하지 않거나 그립거나. 이둘만 선택하기로 했던날.
곧 아름다워지겠죠,열심히 앓은 다음이니까
고맙습니다. 119같은 오빠야
안나 너~~어 웃기만 하는 거 수상해~~
오늘 미술관왔어요.너무 행복해요.
숨을 크게 쉬었어요.신났어요.좋은작가의 좋은생각들을 만나고...와..너무 행복하다^^
오늘은 또 새론날이에요.
새론곡을 써야겠어요.ㅎㅎ
난 콩나물대가리를 몰라요.
그러나 난 곡을 쓸수있죠.
헤헷,
내가 여기 왜 주저리주저리얘기하게요?
ㅋㅋㅋ 나 다시 여섯살 계집아이로 돌아갔다구^^
알리는거에요.
이따봐요.
안나 너~~어 웃기만 하는 거 수상해~~
싱~~~~~~~~~~~~~~~~~~~~~~~~~~~~긋
가슴이 철렁했네
싱~~~~~~~~~~~~~~~~~~~~~~긋
괜찮아 안나님~~?
어여쁜 내 동생에게 처음으로 만든 토끼풀 화관
몸에선 풀 냄새 손은 온통 푸른물이 들었어
엄마한테 혼나겠다 키긱
내가 대신 혼날게
그냥 넌 웃기만 해....아라찌?
고마워요.
그대가 투영할수있는 사람인거,
많은 소중한 자들을 느낄수있고, 담을수있고,진심으로 사랑할수 있는것두요.
방이 많은 당신,참 멋져요.
그리고 오빠 고마워,
토끼풀화관.
난 아무도 만들줄 몰라서인가,
한번도 토끼풀반지도 팔찌도 화관도 안써봤거든.
오늘 달력에 동그라미,^^
솜사탕같은 안나에게
나는 나는 13살 이예요...
날아갈 것 같지만 음...음.....가까운 산에 가서 토끼풀을 엄청 뜯어다가
햇살에 쪼그리고 앉아서 돌아올 너를 위해
토끼풀 가지에 살짝 구멍을 내고 서로 연결해서
화관을 만들어야겠다 손톱 끝에 푸른 물이 들도록
아주 크고 튼튼하고 예쁜 화관으로 5살 안나의 머리가 쏘옥 들어 갈 수 있는
미술관에서 돌아온 네가 환히 웃으며 그림 얘기를 하다가 내가 만든 화관을 보고 폴짝 폴짝 뛰며 더 환히 웃도록 그리고 그화관을 쓴 너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그림 얘기며 화관 얘기 또 노래를 부를 거야
나는 너의 뒤를 따라다니며 너의 노래에 맞춰 허밍 으로
노래를 따라 불러 줄께
토끼풀 화관이 다 시들어가도록....
걸으며 뛰며 골목 골목마다 노래를 심어두자
네가 행복하니 내가 행복하다
고맙다 안나야~~
엄마도 그냥 머릴 쓰다듬으며
괜찮아 윤경아 엄마는 ....다 괜찮아 잘 살아줘서 고맙구나
했을거야
그냥 당신은 살아 있으면....
내가 원하는 건 아프지 않고 살아있는 것.
가끔 울고 한껏 웃어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