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에 살고 있다

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3/03/03
얼에모 마감 카운트 다운하는 시간…
안 그러려고 하는데, 자꾸 시계를 들여다보고 내홈 버튼을 수시로 누르며, 얼에모 글자만 뚫어져라 찾는다. 설마 나만 이런 건가…

멤버분들 부담 될까봐 자제하려 하는데 이상하게 이 시간만 되면 자꾸 얼룩소를 들락날락 들락날락…
문제는 평소 올빼미라 열두시는 껌으로 씹어 넘기던 내가, 얼에모 마감일만 되면 열시부터 졸음이
몰려온다는 점. 왜지. 왜 이러는 거지??

그러니 결국 열두시가 되는 걸 지켜보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가, 새벽녘 화들짝 놀라 잠이 깨면 좀비처럼 얼룩소를 들어와, 모두 글을 올렸나 확인을 한다. 그리고 아침이 밝으면 순서대로 정리해서 부랴부랴 올리고…

요즘 나는 몰래 글감을 찾는다. 두글자 글감..
두 번째 얼에모를 하게 될지 안 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한 글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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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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