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어 의 공적사용에 대한 생각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3/10/14

얼마전 일본에서 출시된 상품 "개존맛 김치" 기사 를 보고 기함을 했다.

진정 이 이름으로 제품 브랜드를 만든 회사사장은 보편적 언어에 대한
예의가 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단순 선전용 문구로만 쓰여졌다면 현재의 속어로 널리 통용되고 있으니
사용에 대해 뭐라할말이 없으나 자사제품명에 이렇게 넣었다는 것은
무리수를 둔것이다.
욕설이 함의된 이말은 아무리 좋은의미로 쓰여져도 품격이 떨어진다.
게다가 다른제품도 아닌 "김치"라는 우리의 음식문화를 대표하는 것에다
이런 조잡한 비속어 상품명이 붙혀졌다는것이 살짝 자존심까지 상하는 기분이다.

한국어 수업을 하다보면 언어 의 변화를 많이 느낀다.
표준어로만 수업하기가 애매하다.
나에게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한국어 첫 시작이 k드라마를 보거나 노래를 듣고
오기에 표현의 방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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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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