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의 데이트
2024/02/19
모처럼 토요일과 일요일 온전히 쉬는 날이 되었다.
토박이씨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처음에 좀 튕기더니 같이 청계천을 걸어서 종로까지 가서 '쫄갈비'를 먹자고 하였다.
모처럼 스타킹 신고, 원피스 입고 귀걸이를 달았다. 청계천은 봄기운이 완연해서 경쾌하게 물흐르는 소리가 났다. 재 두루미, 흰 두루미, 청둥오리 등등 새들도 즐거워 보였다.
청혼의 벽도 지나갔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산책이 였다. 가다가 다리가 아프면 쉬었다 가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다 보니 어느새 종로였다.
연애때 종종하던 어린양을 했다. "다리가 아파...
토박이씨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처음에 좀 튕기더니 같이 청계천을 걸어서 종로까지 가서 '쫄갈비'를 먹자고 하였다.
청혼의 벽도 지나갔다.
연애때 종종하던 어린양을 했다. "다리가 아파...
건강하고 재밌게 살고 계시네요. '중년부부의 싸움~'을 읽고 이 글을 읽으면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
따듯한 관심 감사합니다. 토박이씨와는 이번 생은 계속 부부로 갈 거 같습니다. 항상 참아서 조용한 부부보다 적당히 싸우는 부부가 더 잘 산다고 믿고 있습니다.
토박이씨와 잘 화해하셨나 보네요. 다행입니다. :)
건강하고 재밌게 살고 계시네요. '중년부부의 싸움~'을 읽고 이 글을 읽으면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
토박이씨와 잘 화해하셨나 보네요. 다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