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9
뭐가 그리 서러운지 여기도 어제부터 비가 징징거리며 내리고 있습니다. 밤에는 징징을 넘어 대성통곡을 하기도 했구요. 겨울이 끝나는게 서러워서 일까요. 봄이 어서 오라고 미리 자리를 깔아주려 함일까요.
뭐라도 좋습니다. 저는.
그저 이 비가 눈이 아닌 것만으로도 징징거림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길게 끌면 짜증이 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내내 비와 구름이 잔뜩 그려진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벌써부터 마음이 우울합니다.
저도 오늘 점심은 오래 버림 받아 외로움을 호소하는 라면으로 떼워볼까요.
외로움으로 치면 마라탕면이 더 하겠지요. 사실 마라탕면은 오히려 너무 사랑받아 외로운 처지랍니다. 너무 사랑해서 너무 아껴주느라 늘 뒷 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이렇게 날씨가 심하게 앙탈을 부릴 땐 ...
뭐라도 좋습니다. 저는.
그저 이 비가 눈이 아닌 것만으로도 징징거림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길게 끌면 짜증이 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내내 비와 구름이 잔뜩 그려진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벌써부터 마음이 우울합니다.
저도 오늘 점심은 오래 버림 받아 외로움을 호소하는 라면으로 떼워볼까요.
외로움으로 치면 마라탕면이 더 하겠지요. 사실 마라탕면은 오히려 너무 사랑받아 외로운 처지랍니다. 너무 사랑해서 너무 아껴주느라 늘 뒷 순위로 밀릴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이렇게 날씨가 심하게 앙탈을 부릴 땐 ...
@최서우
글쟁이 서우님, 이 글은 특히 더 좋아 흉내내 써봤습니다.
외로움을 덜어드렸다면 제가 더 감사하지요.
독일도 한국도 비는 그만 왔으면 좋겠군요.
@재재나무
옮겨 적고 보니 시가 더 좋네요.
푸른 곰팡이를 보고도 시를 쓸 수 있다니 님의 감성에 그저 감탄만 합니다.
굿 밤 되셔요~
진영님@재재나무 님의 시 가 글에 안성탕면 처럼 딱 안성맞춤입니다.
진영님 의 글이 외로움을 씻어내주고있네요! 감사합니다~
와인을 꺼내 마실까, 맥주를 꺼내 마실까, 고민하며 글을 읽어 내려가다 어째 눈에 익은 시가 딱!!
이렇게 보니 또 시가 막 새롭고요.
그래서 와인을 꺼내 마셔볼까 합니다.
고마워요, 진영님^^
진영님@재재나무 님의 시 가 글에 안성탕면 처럼 딱 안성맞춤입니다.
진영님 의 글이 외로움을 씻어내주고있네요! 감사합니다~
와인을 꺼내 마실까, 맥주를 꺼내 마실까, 고민하며 글을 읽어 내려가다 어째 눈에 익은 시가 딱!!
이렇게 보니 또 시가 막 새롭고요.
그래서 와인을 꺼내 마셔볼까 합니다.
고마워요, 진영님^^
@재재나무
옮겨 적고 보니 시가 더 좋네요.
푸른 곰팡이를 보고도 시를 쓸 수 있다니 님의 감성에 그저 감탄만 합니다.
굿 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