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 지친 위장에게 위로 하는 그 음식은..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8/28
겨우 3일 정도 되었는데 이렇게나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는 듯하고
그리움이 애절한것은
보통은 연인 에게나 해당되는거 아닌가요?
너무너무 얼룩커님들 보고싶었습니다!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내가 싫어하는것도
원하지않는것도 혹은 사람도
만나야하고 기본루틴에 있는 상식정도의
행동을 해야하지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제일 힘든것중
하나가 음식 부분인데요.
20년 가까이 독일에 살았어도
독일음식만 몇일동안 계속 먹으면
위장에서는 제일먼저 삐침현상이 나타나고
그다음으로 그 불만이 피를 타고 심장으로 가서
감흥이 없어지면서 뇌로 가서는 기분이 나빠진다죠.

새로운 사람들 많이 만나서 설레임도 있었고
아름다운 자연풍경이 폐를 신선하게 정화하였고
자연식으로 이루어진 음식도 참으로 좋았는데
뭔가 100 프로 채워지지 않는 그 빈틈이 손가락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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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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