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생김새의 효능인 줄 알았습니다. 어떤 생김이면 효능이 있을까나 했는데, 진짜 생 '김'이었군요. ㅎㅎ

아이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대부분의 김 양식에서 염산을 쓴다는 걸 듣게 되었습니다. 염산?!!!!! 염산 테러로만 아는 그 염산을 내가 먹는 김에? 김을 양식할 때 김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파래나 규조류 등 여러가지 이물질들이 자라서 고품질의 김생산이 힘든데, 이러한 이물질을 제거하고 질병 처리를 위해 사용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희석된다고 하더라도 김에 염산 성분이 남을까 염려되고, 해양 생태계 파괴도 걱정되지요.

전라남도 장흥에서는 2008년부터 염산을 사용하지 않는 무산김 양식을 선포했다고 합니다. 광고에 낚인 걸지도 모르지만, 아이가 먹는 첫 김에는 기왕이면 좋은 거. 하는 마음으로 장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