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마추어 콩쿨 도전, 실패기

서지은
서지은 · 어느 책 중독자의 수기 작가
2023/01/24
갑갑하게 살던 작년 말, 어느날~ 문득 구독중인 클래식 채널에서 한 공고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또 도전하고; 그러면 안되었을 시기였음에도 한 아나운서가 무려 라흐마니노프를 1악장만이었지만 좋은 공간에서 협연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게 됩니다ㆍㆍㆍ 그리하여 결국 분명 미친 짓이었지만 마지막 날! 신청했던 소소한 클래식의 제 1회 아마추어 콩쿨 대전!에서 아주 시원하게 예선탈락의 고배를 맛보았지만 그 후기를 얼마전 올라온 본선 에피소드를 보다 문득 여기에 써봅니다.
https://youtu.be/lXUu5AMqVow
심사위원분들은 물론 소소한 클래식의 주인이신 김윤경 피아니스트와 무려 드라마 <밀회>에 출연하셨던 피아니스트님과 처음 본 젊은 피아니스트 세 분이셨습니다. 순간, 이야~ 됐으면 어쩔뻔 했어?가 절로 나왔지만 묵혀둔 곡에 대한 전문가분들의 피드백과 작게나마 무대경험을 할 기회를 잃은 것에 아쉬워했습니다.
https://youtu.be/KHPzyojaE4M
이 정도가 제가 제출한 영상의 수준이었을 것입니다. 가로로 얼굴이 보이게 촬영해야 했기에 제출한 영상은 따로 있지만 뭐, 옷도 똑같고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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