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에서 향긋한 커피향이 나다. by 연아사랑희정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3/02/08

커피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잔에 담겨 나온 따뜻한 커피를 코로 한번 마시고, 입으로 한번 마신다. 몸 안으로 스며드는 커피의 향과 맛은 내 몸을 지배한다. 처음 맛본 아메리카노 커피는 그냥 쓴 맛이었다. 이렇게 쓰기만 하고 양 많은 음료를 왜 마시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어차피 문제 될 건 없었다. 맛으로 마시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후를 시작하려면 오전 업무로 지친 몸을 달래주어야만 했다. 각성이 필요할 때는 카페인 듬뿍 담긴 커피가 최고다. 한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나에게 주는 보상인 동시에 오후를 산뜻하게 맞이하기 위해 매일 치러야만 하는 의식과도 같았다. 자꾸 마시다 보니 이 검은 액체 속에는 쓴 맛 말고 다른 맛들도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원두의 종류와 로스팅 방법에 따라 신 맛, 단맛, 심지어 짠맛이 나는 커피도 있었다. 커피의 다양한 맛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더 자주 커피를 찾기 시작했다. 단순히 졸려서가 아니라 즐기고 싶어...

연아사랑희정 · 퀸연아 광팬인 연아사랑희정입니다.

2023/02/08

얼룩소에서 향긋한 커피향이 나다.

생활/사건사고+2 문화/예술 사상/철학/역사+1

저는 커피보다는 밀크티를 좋아하지만 말입니다. 세곡님의 말씀대로 우리가 쓰는 글을 아메리카노에 비유를 해서 표현을 할 수 있겠네요. 왜냐하면 아메리카노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얼룩커님들의 잠을 깨우듯이 얼룩소에서 글을 쓰면서도 얼룩커님들의 잠을 깨울수 있으니까요.

얼룩소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어가 있다!
얼룩소에 열심히 손을 사용해서 글을 쓰다보면, 얼룩소가 우리의 잠에서 깨어날수 있도록 해 줍니다. 결국 아메리카노에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듯이 얼룩소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겠네요.

얼룩소에서 향긋한 커피향이 나다.
우리가 프랜차이즈나 동네 카페에 가서 아메리카노 1500원 가격에 구입을 해서 마실때 향긋한 커피향이 나는 것처럼, 얼룩소에서도 여러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