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2/12
진영님의 마음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어렴풋이 어떤 마음일지 짐작이 가기도 합니다. 첫 번째 주제로 글을 쓰면서도 '일', '돈', '나'에 대한 글을 어떻게 풀어갈까 고민을 했었어요. 그래서 더 써지지 않는지도 몰라요. 
사실 '일'에 관해서도 풀어낼 이야기가 너무나 많고 꺼내고 싶지 않은 순간들도 존재하거든요. 어쩌면 '돈'과 '나'와도 다 이어지는 이야기들입니다. 모두 나의 삶이니까요. 

머릿속에 생각들만 무수하다 어젯밤에 하얀 화면에 몇 자를 끄적였어요. 열고 싶지 않은 방의 문고리를 잡았어요. 조심스럽게 안을 들여다보다 두려움에 용기를 내지 못하고 닫아버렸어요. 몇 자 써 내려가던 글들을 쓰고 지우다 결국은 다시 아무것도 적지 못한 하얀 화면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 문을 열지 않고도 글은 써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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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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