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배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2/03/20
격리 해제, 이제 세상속으로~!
길고 길었던 10일간의 격리가 끝이 났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차례로 걸리는 바람에 기간이 늘어났네요. 오늘 오전에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 나왔습니다. 저 혼자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것을 보니 슈퍼항체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이 들었네요. 내일 있을 출장 준비를 위해서 회사에 출근해서 일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어제와 달리 밝은 햇살을 보니 가까운 안양천에라도 가야겠다 싶어 오는 길에 저와 마찬가지로 격리 해제된 둘째에게 연락했습니다. 아이고. 그 사이를 못참고 친구를 만나러 나갔네요.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보온병에 따뜻한 커피와 얼마전 빌린 책을 들고 밖으로 향했습니다. 집 앞 따릉이 거치대에서 자전거를 빌렸습니다. 날이 좋아서일까요. 나들이 나온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조금 쌀쌀한 것 외에는 참 좋네요. 신나게 페달을 밟으며 그간 녹슨 다리에 기름칠 좀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무겁고 힘들었네요. 잠시 벤치에 자전거를 거...
대굴이
대굴이 · 대굴대굴 오르막을 올라보자
2022/03/20
답글: 격리 해제, 이제 세상속으로~!
생활/사건사고
좋은글 잘 읽고가요^*^  격리해제 축하드려요
전 항상 행복이라는 단어가 멀리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쫒으며 살았던것같은데 글쓴이님의 글을 보고 행복이 별거아닌 가까이 있다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된것같아요 좋은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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