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6
(제가 생각하기에)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는 태극기 부대를 보면서
저 답답한 꼰대들..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진짜 믿는거야?
라고 생각하며 혀를 차는 저는 586세대에 조금 더 가깝긴 합니다.
그런데 그 20대의 얘기를 듣고보니 그렇게 생각할만도 하네요.
태극기부대가 북한의 빨갱이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것에 몰입하고,
586세대가 자유민주주의에 몰입하고,
그러다보니 그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상황이 오거나 주장을 하면
조금 더 극단적으로 부정하고 행동하게 되죠.
이미 머리속에는 그런 프레임이 잡혀있으니
어떤 얘기를 들어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거나, 혹은 반대로 귀를 닫아버리죠.
시대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몰입이 필요할텐데..
지금의 세대는.. 무엇에 몰입하고 있나요?
저 답답한 꼰대들.. 도대체 왜 저러는 거야!!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진짜 믿는거야?
라고 생각하며 혀를 차는 저는 586세대에 조금 더 가깝긴 합니다.
그런데 그 20대의 얘기를 듣고보니 그렇게 생각할만도 하네요.
태극기부대가 북한의 빨갱이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것에 몰입하고,
586세대가 자유민주주의에 몰입하고,
그러다보니 그에 조금이라도 반하는 상황이 오거나 주장을 하면
조금 더 극단적으로 부정하고 행동하게 되죠.
이미 머리속에는 그런 프레임이 잡혀있으니
어떤 얘기를 들어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거나, 혹은 반대로 귀를 닫아버리죠.
시대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몰입이 필요할텐데..
지금의 세대는.. 무엇에 몰입하고 있나요?
유영진님 말대로 거대담론이나 공통으로 공유하는 커다란 가치(산업화/민주화/애국심/가정)가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공정(하다는 느낌)이 시대정신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동어반복이지만
이게 문제냐고 묻는다면 문제입니다. 나쁘냐..? 선악의 개념이라면 나쁘다고 할 순 없습니다. 바람직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아니죠.
기득권을 가질만큼 가지고 누릴만큼 누리면서 아직도 약자인양 기득권을 타파해야 한다는 자기네들 어릴 때 그대로의 시대정신을 지금 젊은이들한테 기대하면 그게 먹힐리 없습니다.
586의 시대정신은 민주화로 완결.
됐고 그 다음 세대의 시대정신(민주화와는 다른)을 제시하거나 존중해야 합니다. 근데 없죠.
시대정신을 제시할 철학적 비전이나
(그게 김어준인줄 알죠. 새롭고 젊은 세대인줄 착각, 설운도나 임영웅이나 요즘애들 트로트 안듣는데)
새로운 세대의 시대정신을 존중할 자세나
둘 다 없습니다.
지들만 잘났어 아주.
개인의 무한경쟁과 생존이요. 지금 젊은 사람들은 더 이상은 거대담론에 몰입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거대담론에 관심이 없어진 것과 동시에, 공동체 의식이나 더불어 사는 삶에도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대신에 자기 자신의 인생에만 몰입합니다.
이것이 나쁘냐고 묻는다면, 나쁜 게 맞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도덕적인) 잘못이냐고 묻는다면, 감히 힘주어 말하지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무한경쟁과 생존이요. 지금 젊은 사람들은 더 이상은 거대담론에 몰입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거대담론에 관심이 없어진 것과 동시에, 공동체 의식이나 더불어 사는 삶에도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대신에 자기 자신의 인생에만 몰입합니다.
이것이 나쁘냐고 묻는다면, 나쁜 게 맞습니다. 젊은 사람들의 (도덕적인) 잘못이냐고 묻는다면, 감히 힘주어 말하지만,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