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2/16
지미님.  글이란 건 말이죠
많이 쓴다고 느는게 아니더이다
나도 9개월 넘게 매일 주구장천 쓰고 있지만 전혀 늘진 않아요
예전에 쓴 거 가끔 읽어보면 참 어설프고 비루하지만 다시 그 주제로 글을 쓴다면 더 낫게 쓸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그건 전혀 아니거든요  더 낫게 쓸  자신이 없더라구요
오히려 어설퍼도 그때가 더 진지했던 것 같기도하고...
그래서 내린 결론은 무작정 꾸역꾸역 쓴다고 나아지진 않는다.  입니다
딱 자기가 가진 재능만큼. 능력만큼 밖에 쓸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니까  잘 쓰고 싶다.그런 생각을 내려놓게 되더이다
그래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손가락 가는대로 막 쓰고 있답니다
깨방정?  그거 아무나 할수 있는거 아닙니다
지미님만의 개성이고 매력이고 케릭터에요
아무도 흉내내지 못하는 고유한 것이죠
남편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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