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8/15
엄지손가락을 네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힘을 꽉 주며 읽어 내려갑니다 

이제 더 이상 위인들의 말에 현혹되지 않으리라 굳은 의지는 사라지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웁니다 
그리고 백범 김구 선생님을 봅니다

저런 의지로 그런 가슴으로 이루어낸 모든 일들로 숙연해집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기에 누구인지 느낄 수 있었기에 

그 섬세한 마음이 어떤 나라를 원했는지 
위대한 나라를 지켜냈구나 하고  

나라가 어수선합니다 
이런 미안한 나라가 부끄러운  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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