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2
그렇게 걷은 빨래에서는 햇살의 향이 난다. 바삭하고 달큼하고 보드라운 햇살의 냄새. 일부러 빨래를 개면서 코를 바짝 갖다 대고 강아지처럼 킁킁 댄다. 햇살의 냄새가 코를 지나 미세혈관을 타고 온몸에 퍼지면, 내 몸 구석구석에 햇살이 닿은 듯 안온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주택에 이사를 오고 제일 좋았던 것이 야외에 빨래를 너는 것이었습니다. 베란다가 아니라 마당에 빨래를 널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미세먼지만 심하지 않으면 모든 계절은 빨래를 잘 말려줍니다. 그래서 햇살의 향이 어떤 것인지 잘 알 것 같아요. ^^
처음 몇 년을 지인들에게 주택 예찬을 하며 빠뜨리지 않는 이야기가 빨래에서 나는 햇살 냄새였어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지금 건조기를 쓰고 있습니다. ㅎㅎ그 편리함을 포기하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ㅜ 그래도 최소한의 속...
@살구꽃
아고.. 그중 살구꽃 향이 제일 향긋했던 것 같은데요? ^_^
이곳에 들어와 이미 제 후각을 자극시킨 현안님, 콩사탕나무님, 그리고 이후에
계속 제 코를 벌름거리게 될 또 다른 님들의 글향기를 미리 맡습니다.
다음 주제 '일'에서는 또 어떤 글들이 이어질지 궁금해지네요. :)
@JACK alooker
잭님^^ 저 시인.. 아닌데 ㅎ그리 봐주셔서 감사해요^^
햇살처럼 화사한 하루 보내세요^^
@박현안
그러게요. 제가 사전예약을 했더라고요?!!!^^ ㅎㅎㅎ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진지하게 쓰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와 감사해요 ㅠㅠ 감동… 덕분에 예전 글 보고 왔는데, 콩사탕나무님이 온라인 모임 사전예약자!!셨네요? ㅋㅋ
도움이 돼야 할텐데;; 막상 저질러 놓고는 걱정이 앞서네요 ㅠㅠ
햇살의 냄새를 아는 콩사탕나무님은 진정한 시인이십니다👍
이곳에 들어와 이미 제 후각을 자극시킨 현안님, 콩사탕나무님, 그리고 이후에
계속 제 코를 벌름거리게 될 또 다른 님들의 글향기를 미리 맡습니다.
다음 주제 '일'에서는 또 어떤 글들이 이어질지 궁금해지네요. :)
@JACK alooker
잭님^^ 저 시인.. 아닌데 ㅎ그리 봐주셔서 감사해요^^
햇살처럼 화사한 하루 보내세요^^
@박현안
그러게요. 제가 사전예약을 했더라고요?!!!^^ ㅎㅎㅎ
주제에 대해 고민하고 진지하게 쓰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햇살의 냄새를 아는 콩사탕나무님은 진정한 시인이십니다👍
@살구꽃
아고.. 그중 살구꽃 향이 제일 향긋했던 것 같은데요? ^_^
와 감사해요 ㅠㅠ 감동… 덕분에 예전 글 보고 왔는데, 콩사탕나무님이 온라인 모임 사전예약자!!셨네요? ㅋㅋ
도움이 돼야 할텐데;; 막상 저질러 놓고는 걱정이 앞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