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경을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썼습니다
제가 초등하교를 다닐때만 해도 안경을 끼는 친구들은 
정말 몇명 안됐죠

그때는 진짜 공부를 잘하는 학구파 정도만 끼는 정도였는데 저는 전혀 공부하고는 상관이 없었는데 
왜 눈이 나빠졌는지는 모르겠네요

지금은 상상이 안가겠지만 그때만해도 안경을 낀다는게 친구들의 호기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친구들이 공부잘하는 애들은 좀 대하기 어렵고 유독 저한테는 안경한번 써보자고 하면서 서로 돌려가면서 안경을 써보고 하면서 킥킥대면서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30년 가까이 안경을 썼습니다
오랫동안 썼기 때문에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주위에 라식수술해서 안경벗고 사는걸보니 
저도 벗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겨서
2013년에 라식수술을 했습니다

의사샘말씀이 나이들어서 하면 시력유지는 잘된다는 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