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4월에 퇴직하고 벌써 열흘이 흘렀네요. 첫 직장을 99년도에 시작했으니 24년째 월급쟁이 생활을 했습니다. 신입사원 시절을 생각하면 상상하기도 어려울 기나긴 세월이지만 지나고 보니 금방 세월이 흐른 것 같습니다. 35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신 저희 아버지는 이렇게 일찍 직장을 그만 두는 것에 대해 무척 불편한 표정이더군요. 음 지금 제가 49살이니 어찌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는 60세 넘어서까지 직장 생활을 하셨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