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곳

윤슬
윤슬 · 당신을 그리워하며 씁니다.
2024/03/27
 
인간의 적응력은 무서운 것 같다. 
새로운 곳에 온 지 이제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사람, 새로운 업무 이제는 초긴장 상태는 벗어났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비슷하고 사람이 하는 일이란 또한 유달리 별것은 없는 것은 아닌가 싶다. 
옛날에는 특별하고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이 좋아 보였다. 
하지만 그런 것에는 바로 옆에는 칠흑 같은 어둠이 존재하고 
거기까지를 위해 보이지 않는 많은 면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사람들은 거의 별 볼 일 없었고 
묵묵히 자기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 진짜라는 것도 이제는 알게 되었다. 
00 하겠다. 
00가 내 꿈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사람 중에 그것 실행하는 사람 없었다. 
진짜 자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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