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패밀리 극장판 후기

최성욱 ·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해요!
2024/03/20
https://www.nocutnews.co.kr/news/6114406?utm_source=naver&utm_medium=article&utm_campaign=20240320101610

줄거리

일석이조를 노린 가족여행 거시기한 일에 휘말리다.
응? 어디서 많이 보던 스토리인데?

원작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정을 설명 간략히 설명하면

첩보활동을 위해 가족이 필요한 첩보원 황혼은 고아원과 구청(?)에서 가짜 와이프와 가짜 딸을 데려와사 가짜 가족을 만든다. 근데 와이프는 비밀 조직의 킬러 딸은 독심술이 가능한 초능력자다. 첩보원 아빠와 킬러 엄마의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은 독심술사 초능력자인 딸뿐이다. 무서워하기는 커녕 재미있어 하는 딸은 유아적 시점으로 재미적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그 가족들은 여러가지 일에 휘말린다. 첩보원 일, 일상적인 육아의 고충, 와이프가 가져오는 사건, 사회생활에서 누구나 겪는 갈등 까지 이러한 일이 교차로 반복되며 이야기는 진행된다.

인상적인 점

1. 가족서사

가족, 코미디, 스파이, 킬러, 초능력, 학교생활을 골고루 섞은 이 작품은 매우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쓰는 경향이 강합니다. 하지만 가장 잘 써먹는 요소를 고르라고 하면 주인공 가족입니다. 그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모인 가짜 가족이지만 서로를 배려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한 그들의 관계성은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부분을 좋아 합니다. 자기 아기 크는 영상 올리는 유투버 분들이 계신데 거기에 댓글 하나가 생각나는군요. "그래 저 맛에 가족을 만들고 자식을 키우는 거지."

2. 배경이 화려하지 않다

이 가족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평소 무대가 되는 도시가 아니라 지방 도시로 가게 된다. 애니메이션 극장판이니 풍경에 힘을 많이 줄수도 있을텐데 꽤나 소박하게 연출한다. 그냥 어떤 가족의 모습을 찍은 다큐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우겨도 될 것 같은 그냥 그런 풍경이다. 딸은 좋아서 펄쩍 펄쩍 뛰고 남편은 따라다니가 바쁘고 아내는 생각이 많다. 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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