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함의 위대함 by JACK alooker

JACK alo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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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건사고

아이스블루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23/03/07

저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나 봅니다~ㅋㅋ

전에 써서 올린 것처럼 동네 단골 미용실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어서 미용실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옮긴 미용실이 처음 갔을때는 미용사님이 굉장히 친절하게 해주셨는데 머리가 자라서 이번에 가서 머리 모양이 늘 똑같다면서 더 나이 들면 머리도 못 기르는데 머리를 기르면 어떻게냐고 물어보자 미용사님이 사람들은 젊으나 늙으나 다 그 소리 한다면서 머리 기르면 나이들어 보인다는 등 제가 파마를 해보면 어떻겠냐고 하니까 머리가 숱이 많고 부시시해서 그다지 권하지 않는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부시시하지 않은데요' 하려다 말았습니다. 염색하고 샴푸하고 커트하고 드라이하고 하려면 두 시간 동안 앉아있어야 되는데 분위기가 썰렁하면 좀 그럴거 같아서 아무말 안했지요. 미용사를 오래 하셨으니까 손님 보면 어떤 머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겠다하는 거는 미용사님이 보는게 맞겠지요. 하지만 커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해도 그렇지 변화를 줄 수도 있는 거지 이것도 안된다 저것도...

JACK alooker · 🎀

2023/03/08

사소함의 위대함

생활/사건사고

어릴 때 웅변학원이 인기가 있었는데, 암기력과 발표력 향상을 목표로 배우는 학생들에게 논고 다독을 시켰습니다.

그 때 기초 논고 중에 기억이 남는 논고가 있는데,

"네덜란드는 육지가 바다보다 낮아서 둑을 막고 살고 있었습니다.
중략
피터는 둑의 작은 구멍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내려가 둑을 막았습니다.
바늘구멍만하던 둑의 구멍을 어느새 팔뚝으로 막아야 했던 피터,
마을 사람들은 아침에서야 둑의 구멍을 막은 체 죽어있던 피터를 발견했던 것 입니다.
......."

대충 이런 내용인데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습니다.
이 논고에서, 바늘 구멍이 둑을 무너뜨리고, 한 사람의 희생이 마을을 구한다는 교훈을 생각할 때에도 사소한 것 혹은 작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우리 가문에는 이름에 항...